소모임 & 잡담
서태지를 비하하는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연예계에 관심이 없기도하고,
서태지 음악을 즐겨 듣는것도 아닙니다만..
왜그렇게 서태지에 열광하고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칭송받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속시원히 뚫어주실분 계신가요?
연예계에 관심이 없기도하고,
서태지 음악을 즐겨 듣는것도 아닙니다만..
왜그렇게 서태지에 열광하고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칭송받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속시원히 뚫어주실분 계신가요?
![[레벨:11]](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11.gif "포인트:12461point (75%), 레벨:11/30"){kind=icon}
38광땡
루엘
2009.02.24 19:34:16 (*.226.27.71)
![[레벨:3]](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3.gif "포인트:1011point (31%), 레벨:3/30"){kind=icon}
자갈공명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해보시면, 지식인, 신지식쪽에 같은 질문에 수십개의 답글이 달려있으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2009.02.24 19:45:25 (*.51.55.35)
![[레벨:4]](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4.gif "포인트:1501point (7%), 레벨:4/30"){kind=icon}
레이사랑 서태지와 아이들이 제일 처음 등장한 걸 봤을 때 제가 기억하는 건, 노래 평가 프로그램에서 모 가수한테 신나게 '이건 노래도 아니다' 라고 까였던 거군요. 그때야 그런 장르가 우리나라에 없었을 때니 그런 반응 나왔을 만 했다는...
2009.02.24 19:51:40 (*.210.238.186)
![[레벨:5]](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5.gif "포인트:2697point (45%), 레벨:5/30"){kind=icon}
sinal5 서태지 이야기는 저를 소환하는 글이지요
서태지 대단하지 않아요 단지 다른얘들이 대단한줄 알고 떠받드는것 그것뿐
서태지 대단하지 않아요 단지 다른얘들이 대단한줄 알고 떠받드는것 그것뿐
2009.02.24 19:52:47 (*.232.181.165)
![[레벨:8]](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8.gif "포인트:6243point (31%), 레벨:8/30"){kind=icon}
후니즈 하긴 여기보다는 네이버 리플 및 답변들이 더 좋을듯
근데..장르가 없다 하는것도...
영화 고고 70 같은거에서 봐도 소울??이라고 하나..그 장르도 한국에 있던 장르도 아니지 않음?
근데..장르가 없다 하는것도...
영화 고고 70 같은거에서 봐도 소울??이라고 하나..그 장르도 한국에 있던 장르도 아니지 않음?
2009.02.24 20:07:37 (*.71.234.35)
![[레벨:6]](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6.gif "포인트:3960point (61%), 레벨:6/30"){kind=icon}
마자마자 말씀하신대로 '서태지에 열광하고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칭송받는지' 가 궁금하시다면
'서태지에 열광하고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칭송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엇을 기준으로 '서빠' 와 '일반적인 시선' 을 구분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태지에 열광하고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칭송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엇을 기준으로 '서빠' 와 '일반적인 시선' 을 구분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009.02.24 20:23:18 (*.227.167.52)
![[레벨:9]](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9.gif "포인트:7372point (4%), 레벨:9/30"){kind=icon}
꼬마네꼬 그 사람들이, 서태지는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연화님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그건 그것 대로 정답.
푸딩 좋아하는 사람한테
"푸딩이 맛있어? 난 맛이 없는데. 도대체 왜 그런걸 좋아해?"
...라고 해봐야 원하는 대답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연화님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그건 그것 대로 정답.
푸딩 좋아하는 사람한테
"푸딩이 맛있어? 난 맛이 없는데. 도대체 왜 그런걸 좋아해?"
...라고 해봐야 원하는 대답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2009.02.24 20:28:21 (*.183.79.126)
발퀴레 가만 생각해보니 왠지 우습네요...
그렇다면 그룹의 대다수의 많은 사람이 대단하다고 말한다면 대단한 사람이 되버리는거군요...
그렇게 결정되버리는건가요;;;
대단하다고 훌륭하다고 말하는게 그사람이 대단하고 훌륭해진다는건데;;;
좀 우스워요;; 아무 근거도 없이 많은사람이 칭송하면 그걸로 훌륭한건가;;;
무지한사람다수가 우기면 그것이 정석이 되버리는 게 되는 느낌?;;;
그렇다면 그룹의 대다수의 많은 사람이 대단하다고 말한다면 대단한 사람이 되버리는거군요...
그렇게 결정되버리는건가요;;;
대단하다고 훌륭하다고 말하는게 그사람이 대단하고 훌륭해진다는건데;;;
좀 우스워요;; 아무 근거도 없이 많은사람이 칭송하면 그걸로 훌륭한건가;;;
무지한사람다수가 우기면 그것이 정석이 되버리는 게 되는 느낌?;;;
2009.02.24 20:29:01 (*.71.234.35)
마자마자 애초에 의도하신대로 '서태지에 열광하고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칭송하는' 사람들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시선' 의 사람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하신다는것은,
왜인지 궁금하다기보다는 '나 역시 서태지가 대단하지 않다' 라는 말을 듣고싶으신게 아닌가 하네요.
해당 되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의견을 들어봐야지, 해당되지 않는 사람에게 왜냐고 묻는다면 과연 답이 나올까요.
그냥 '일반적인 시선' 의 사람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하신다는것은,
왜인지 궁금하다기보다는 '나 역시 서태지가 대단하지 않다' 라는 말을 듣고싶으신게 아닌가 하네요.
해당 되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의견을 들어봐야지, 해당되지 않는 사람에게 왜냐고 묻는다면 과연 답이 나올까요.
2009.02.24 20:32:17 (*.183.79.126)
발퀴레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빠들[?]의 공통점...
그저 좋을뿐...좋은 근거조차도 좋은 사람이 아니면 알수 없는 것들;;;
그러니까 팬이란거죠 팬이니까 ...
그저 좋을뿐...좋은 근거조차도 좋은 사람이 아니면 알수 없는 것들;;;
그러니까 팬이란거죠 팬이니까 ...
2009.02.24 20:32:42 (*.202.168.8)
![[레벨:1]](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1.gif "포인트:201point (41%), 레벨:1/30"){kind=icon}
별산호 음악적인 거야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니 빼놓더라도
지금 활동하는 대중가수 중에 한국 음악시장의 잘못된 제도를 바꾸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사람은 '거의' 서태지 밖에 없죠 뭐.
다른 것 빼놓더라도 지금 서태지가 음악 저작권 법 개정을 위해서 소송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활동하는 대중가수 중에 한국 음악시장의 잘못된 제도를 바꾸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사람은 '거의' 서태지 밖에 없죠 뭐.
다른 것 빼놓더라도 지금 서태지가 음악 저작권 법 개정을 위해서 소송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02.24 20:40:45 (*.27.73.93)
연화 대단하지 않다는 말이 듣고싶은게 아니에요. 어느어느 부분에서는 인정하고 어느어느 부분에서는 부풀려진거다.
이런식의 글이 보고싶은것 뿐이네요.
이런식의 글이 보고싶은것 뿐이네요.
2009.02.24 20:46:32 (*.140.39.74)
![[레벨:10]](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10.gif "포인트:10175point (62%), 레벨:10/30"){kind=icon}
능구렁이 제가 보는 서태지의 대단한 점은
대중들에게 적절한 떡밥을 잘 던져준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적당한 새로움, 적당한 이벤트 등으로 말이죠
저같은 막귀는 백날 들어와야 아티스트인지 딴따라쟁이 인지 구분못하니까요
대중들에게 적절한 떡밥을 잘 던져준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적당한 새로움, 적당한 이벤트 등으로 말이죠
저같은 막귀는 백날 들어와야 아티스트인지 딴따라쟁이 인지 구분못하니까요
2009.02.24 21:13:37 (*.250.165.253)
앙증마 음. 전 서태지가 대뷔할 당시 청소년(중2였나? 고2였나?)이었던 사람입니다.
뭐 당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했고, 지금은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딱히 좋아한다고 할순 없겠군요.
서태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기 보단, 서태지가 한일을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풀어봅니다.
당시 서태지가 대뷔했을때에 한국에 힙합이란 음악을 시도한 몇몇 그룹 및 가수는 존재했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듀스도 동시대에 활동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현진영도 그때쯤 활동 했구요. 모두 힙합가수죠.
그런데 그 시대의 힙합음악을 좀더 한국적으로 해석하고 단순히 말만 빨리하는 렙이 아닌 운율이 가미된 렙을 구사했고. 렙이라는걸 좀더 대중화 시키는데 기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집 3집에서 1집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들을 하죠.. 힙합에 태평소를 섞는다거나.. 물론 서태지 이전에도 이런 시도를 한 음악들이 있긴 했지만. 상업적 성공(이라 쓰고 인기라 말하죠)을 이룬 음악이 드물었던것도 사실이죠.
뭐..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한국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거나 인기를 끌지 못했던 장르로 도전을하여 상업적 성공을 이루어내는 점... 이것이 서태지의 능력이 아닌가 합니다.
뭐 당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했고, 지금은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딱히 좋아한다고 할순 없겠군요.
서태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기 보단, 서태지가 한일을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풀어봅니다.
당시 서태지가 대뷔했을때에 한국에 힙합이란 음악을 시도한 몇몇 그룹 및 가수는 존재했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듀스도 동시대에 활동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현진영도 그때쯤 활동 했구요. 모두 힙합가수죠.
그런데 그 시대의 힙합음악을 좀더 한국적으로 해석하고 단순히 말만 빨리하는 렙이 아닌 운율이 가미된 렙을 구사했고. 렙이라는걸 좀더 대중화 시키는데 기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집 3집에서 1집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들을 하죠.. 힙합에 태평소를 섞는다거나.. 물론 서태지 이전에도 이런 시도를 한 음악들이 있긴 했지만. 상업적 성공(이라 쓰고 인기라 말하죠)을 이룬 음악이 드물었던것도 사실이죠.
뭐..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한국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거나 인기를 끌지 못했던 장르로 도전을하여 상업적 성공을 이루어내는 점... 이것이 서태지의 능력이 아닌가 합니다.
2009.02.24 21:15:43 (*.250.165.253)
앙증마 아.. 그리고 대단하다에 대한 정의를 나름 내려보았는데..
어느 그룹(그게 전세계인이 되었던, 소규모 그룹이 되었던)그룹에서 대다수가 한 사람을 대단하다고 말한다면 그사람은 대단한 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대단하다라는게 인정을 받았다라는 말일테니.. 어느 그룹에서 대다수가 대단하다 말한다는것은 그사람이 그 사람들에게 인정 받은 것이니깐요..
단... 그 그룹내에서 입니다.
어느 그룹(그게 전세계인이 되었던, 소규모 그룹이 되었던)그룹에서 대다수가 한 사람을 대단하다고 말한다면 그사람은 대단한 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대단하다라는게 인정을 받았다라는 말일테니.. 어느 그룹에서 대다수가 대단하다 말한다는것은 그사람이 그 사람들에게 인정 받은 것이니깐요..
단... 그 그룹내에서 입니다.
2009.02.24 21:26:10 (*.118.253.17)
구경꾼 지금 대단한진 모르겠고 대단했죠.
가요계에 있어서 서태지가 끼친 영향력을 주목하시면 됩니다.
그 전후로 유행하는 장르랄지 분위기랄지가 전환되는 기점이었으니까요.
차별적인 음악성향으로 유행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서태지의 별명 중 하나인 '문화대통령'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뭐 부풀려졌다느니 서빠라느니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그 '서빠'들이 하는 말을 보면 과장된 감이 있긴 하지만 적절히 필터링해보면 대충 이해할 수 있으실텐데요. 말 그대로 없는 걸 지어낸 게 아니라 과장된 얘기들이라서.
사실 저도 서태지의 음악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진 모르겠습니다. 서태지란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대표곡이라면 꽤 알지만 서태지 솔로곡은 거의 알지도 못하고.
정리하자면 '가요계, 그리고 그와 관련된 소비문화에 끼친 영향과 그 영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도'라는 부분이 대단한 점이고, 부풀려진 점이라면 서태지라는 작곡가 겸 가수 자체의 '실력'이겠죠.
가요계에 있어서 서태지가 끼친 영향력을 주목하시면 됩니다.
그 전후로 유행하는 장르랄지 분위기랄지가 전환되는 기점이었으니까요.
차별적인 음악성향으로 유행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서태지의 별명 중 하나인 '문화대통령'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뭐 부풀려졌다느니 서빠라느니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그 '서빠'들이 하는 말을 보면 과장된 감이 있긴 하지만 적절히 필터링해보면 대충 이해할 수 있으실텐데요. 말 그대로 없는 걸 지어낸 게 아니라 과장된 얘기들이라서.
사실 저도 서태지의 음악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진 모르겠습니다. 서태지란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대표곡이라면 꽤 알지만 서태지 솔로곡은 거의 알지도 못하고.
정리하자면 '가요계, 그리고 그와 관련된 소비문화에 끼친 영향과 그 영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도'라는 부분이 대단한 점이고, 부풀려진 점이라면 서태지라는 작곡가 겸 가수 자체의 '실력'이겠죠.
2009.02.24 21:28:46 (*.118.253.17)
구경꾼 솔직히 저는 신해철이나 서태지나 거품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느 부분에서 인정해야할 점은 분명 존재하지만요.
뭐, 어느 부분에서 인정해야할 점은 분명 존재하지만요.
2009.02.24 21:38:22 (*.72.178.193)
![[레벨:2]](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2.gif "포인트:563point (45%), 레벨:2/30"){kind=icon}
Tail 몇 살이신지 모르겠는데, 당시 중고생 이상이셨다면 이런 질문을 하실리는 없으리라 생각하니까 많이 잡아도 20대 초반, 혹은 더 어리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일단 그 시대를 살아보시지 않았다면 서태지가 왜 대단한지는 글 몇 줄 가지고는 이해하실 수는 없습니다. 제 아무리 자세히 설명해줘도 그 시대의 그 느낌을 체감하실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미 세상이 이렇게 바뀌어버린 지금, TV에서 하여가가 처음 흘러나오던 순간의 충격을 지금 사람들이 느낄 수나 있겠습니까? 앨범이 나오고 이틀만에 매진이 되어버려 눈물을 머금고 친구한테 웃돈 주고 테이프를 복사하던 모습을 지금 시대에 상상이라도 하실 수 있습니까? 제가 아는 사람 하나는 96년 당시 수학 여행을 갔는데 장기 자랑 코너에서 전원이 컴백홈을 준비해 왔다는 일화를 이야기 해주더군요. 당시 서태지는 이미 활동을 마치고 은퇴했던 시기였는데 말이죠. 괜히 서태지가 하는 활동은 아직까지도 기자들에 의해 전부 기사화가 되고, 그 콧대 높은 방송사 PD들이 편집권을 양보하면서까지 출연 섭외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이 정도 레벨의 인물을 글 몇 줄 가지고 얼마나 대단한지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무리죠. 이런 답변밖에 못 드려 죄송하지만, 여기에서 제 아무리 잘 설명드려봐야 장님 코끼리 더듬기 밖에 안 됩니다.
2009.02.24 22:20:04 (*.150.27.41)
keaton 질문의 내용과 방식이 맞지 않다고 봅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문화대통령'이라고까지 불리는 가수에 대해 알고 싶어하면서 인터넷 상에 질문 한 개 달랑 올리는 것은 방법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된장찌게 끓이는 법을 묻는 게 아니니까요. 이런 종류의 의문은 가수의 음악을 들어보고 평론가 혹은 전문가(아마추어건 프로건)의 글들을 읽어보고 나름의 공부를 통해 평가한 후, 적어도 그 정도를 하고 스스로 결정내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어떤 자리, 어떤 사람과 이야기하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겁니다.
2009.02.24 22:23:40 (*.254.42.14)
境界式 저야 올해 겨우 21이고 솔직히 그시절에 직접 살아본건 아니지만 문화충격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서태지란 인물은 그런 의미에선 대단한 사람 맞습니다.
2009.02.24 22:35:38 (*.27.73.93)
연화 글이 와전된 느낌이군요.
저는 서태지가 대단하지 않다. 라는 걸 원하는 글을 쓰시도 않았고,
관심이 전혀 없다가 최근 서태지에 관한 글들을 보게되고 관심을 가지게되며
남긴글입니다만..
뭔가 이상하게 흘러갔군요 ㅎㅎ
저는 서태지가 대단하지 않다. 라는 걸 원하는 글을 쓰시도 않았고,
관심이 전혀 없다가 최근 서태지에 관한 글들을 보게되고 관심을 가지게되며
남긴글입니다만..
뭔가 이상하게 흘러갔군요 ㅎㅎ
2009.02.24 22:38:29 (*.129.206.156)
찌기 이미 이런곳에서까지 대단하다 아니다 거론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관심이 있다면...
거론되는 사람의 능력이 어쨋건 대단한거 아닌가요 ㅡㅡ....
거론되는 사람의 능력이 어쨋건 대단한거 아닌가요 ㅡㅡ....
2009.02.24 22:55:40 (*.37.169.48)
지나가는 이 저는 30 다 되가는 나이이고 서태지를 접했을 땐 서서히 사춘기에 접어든 나이였습니다. 정확히는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네요.
저 역시 서태지 대단하다 생각하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었습니다. 간간히 떴던 HOT, GOD, SES, 핑클, 동방신기 이런 아이돌과 비교되는 거라면 윗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가요계의 역사 흐름을 바꿔놓은 인물이라죠. 정말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심지어는 아버지뻘 어른들에게도 인정 받을 정도로 노래가 좋았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심지어는 공중파 방송국 뉴스에도 간간히 나오고 서태지와 아이들을 소재로 다큐까지 제작될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공중파 다큐는 아무리 막장일지라도 연애인을 띄우기 위해서 제작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태지는 그 때의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팬이었던 저도 지금은 무덤덤 하네요. 질문 하신 분도, 그리고 서태지를 이젠 좋아하지도, 심지어는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서태지 때문이겠죠. 일단 음악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있지만 대중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기가 떨어지는 거겠죠. 듣다보면 좋긴 하지만 박진형처럼 듣다보면 대중화가 되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며 서태지의 전략 또한 대중성보단 기존 팬 층만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을 쓰고 있으니......
서태지가 현존하는 인물이며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 더이상 대중화와 관계가 없는 생활만 하고있으니 팬은 서서히 떨어져나가고 괜히 나올 때마다 주위에서 '와~와~'하니 안티 팬도 자꾸만 늘어나는 게 현실이긴 하지만 아마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활동을 완전히 중지했거나 혹은 사망했다면 대한민국 가요계 영웅으로 남았을 겁니다.
저 역시 서태지 대단하다 생각하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었습니다. 간간히 떴던 HOT, GOD, SES, 핑클, 동방신기 이런 아이돌과 비교되는 거라면 윗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가요계의 역사 흐름을 바꿔놓은 인물이라죠. 정말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심지어는 아버지뻘 어른들에게도 인정 받을 정도로 노래가 좋았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심지어는 공중파 방송국 뉴스에도 간간히 나오고 서태지와 아이들을 소재로 다큐까지 제작될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공중파 다큐는 아무리 막장일지라도 연애인을 띄우기 위해서 제작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태지는 그 때의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팬이었던 저도 지금은 무덤덤 하네요. 질문 하신 분도, 그리고 서태지를 이젠 좋아하지도, 심지어는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서태지 때문이겠죠. 일단 음악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있지만 대중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기가 떨어지는 거겠죠. 듣다보면 좋긴 하지만 박진형처럼 듣다보면 대중화가 되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며 서태지의 전략 또한 대중성보단 기존 팬 층만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을 쓰고 있으니......
서태지가 현존하는 인물이며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 더이상 대중화와 관계가 없는 생활만 하고있으니 팬은 서서히 떨어져나가고 괜히 나올 때마다 주위에서 '와~와~'하니 안티 팬도 자꾸만 늘어나는 게 현실이긴 하지만 아마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활동을 완전히 중지했거나 혹은 사망했다면 대한민국 가요계 영웅으로 남았을 겁니다.
2009.02.24 23:49:54 (*.168.232.224)
엣군 전 서태지 팬은 아니지만, 어릴 적에 들었던 '하여가'의 충격은 남아있네요.
노래에 사물놀이(풍악)를 도입하는 시도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지금이야 워낙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 음악의 장르라던지, 여러가지 모습들이 풍족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 1990년도 중반의 서태지가 대중에게 보여준 음악은 대단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확실히 좀 시들시들한 느낌이지만요.
노래에 사물놀이(풍악)를 도입하는 시도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지금이야 워낙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 음악의 장르라던지, 여러가지 모습들이 풍족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 1990년도 중반의 서태지가 대중에게 보여준 음악은 대단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확실히 좀 시들시들한 느낌이지만요.
2009.02.25 00:06:21 (*.232.216.104)
af18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광팬이지만(지금도 출퇴근할때 차에서 가끔 듣습니다. 시디도 다 가지고 있구요) "서태지"의 팬은 아닙니다. 인간 "정현철"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구요
.........소위 말하는 서빠들이 실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댄스가요를 하던 아이돌그룹(이라고 보기에도 좀 무리가 있는 시점이었지만)이 해체를 하고 몇년 후 갑자기 롹이라는 장르를 들고 나왔을 때 진정 그를 이해하고 좋아한 팬이 얼마나 될까 라는 의심때문에 그 서빠라는 존재에 진정성이 의심되기도 하구요(물론 서태지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해 합니다만 그를 진정으로 좋아하려면 그의 음악을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쉬게 말하면 하드코어라는 장르를 할 때 몸 부딪히고 그런게 눈꼴시어보였다는 말입니다. 언제부터 롹을 알았다구.....장르에 대한 모독 같았어요
.........소위 말하는 서빠들이 실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댄스가요를 하던 아이돌그룹(이라고 보기에도 좀 무리가 있는 시점이었지만)이 해체를 하고 몇년 후 갑자기 롹이라는 장르를 들고 나왔을 때 진정 그를 이해하고 좋아한 팬이 얼마나 될까 라는 의심때문에 그 서빠라는 존재에 진정성이 의심되기도 하구요(물론 서태지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해 합니다만 그를 진정으로 좋아하려면 그의 음악을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쉬게 말하면 하드코어라는 장르를 할 때 몸 부딪히고 그런게 눈꼴시어보였다는 말입니다. 언제부터 롹을 알았다구.....장르에 대한 모독 같았어요
2009.02.25 00:08:37 (*.232.216.104)
af18 노파심에 첨언을 하자면 장르에 대한 모독은 원래 시나위 및 다른 곳에서 메탈을 했던 정현철씨가 아닌 "서빠" 말이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하는 말이 갑자기 롹을 들고 나온 서태지에 대해 제가 느꼈을지 모른 배신감에 의한 치졸하고 유치한 투정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 이렇게 하는 말이 갑자기 롹을 들고 나온 서태지에 대해 제가 느꼈을지 모른 배신감에 의한 치졸하고 유치한 투정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2009.02.25 00:49:07 (*.11.89.61)
graytutor 개인적으로 서태지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써보고자 노력해보겠습니다.
1992년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를 했습니다.
타이틀곡은 '댄스' 곡인 '난 알아요' 였지요.
그리고 그 이후 최근까지의 주류 가요가 댄스가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나마 다양화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댄스 그룹이 존재하지 않았다거나 한 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소방차가 있겠군요.)
그러나 댄스라는 장르가 주류이지는 않았지요.
쉽게 말해서 어느날 갑자기 어떤 새파란 초짜 하나가 나타나서는 어떤 세계의 주류를 바꿔버린 겁니다.
그리고 그 주류가 10년 이상 지속되었구요.
이 정도를 '나도 할 수 있어!' 라고 말씀하시고, '실제로 해보이실 수 있으시다면' 굳이 대단하다고 생각지 않으셔도 됩니다.
1992년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를 했습니다.
타이틀곡은 '댄스' 곡인 '난 알아요' 였지요.
그리고 그 이후 최근까지의 주류 가요가 댄스가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나마 다양화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댄스 그룹이 존재하지 않았다거나 한 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소방차가 있겠군요.)
그러나 댄스라는 장르가 주류이지는 않았지요.
쉽게 말해서 어느날 갑자기 어떤 새파란 초짜 하나가 나타나서는 어떤 세계의 주류를 바꿔버린 겁니다.
그리고 그 주류가 10년 이상 지속되었구요.
이 정도를 '나도 할 수 있어!' 라고 말씀하시고, '실제로 해보이실 수 있으시다면' 굳이 대단하다고 생각지 않으셔도 됩니다.
2009.02.25 00:54:00 (*.145.147.7)
문화충격 저도 참 궁금한...
저에게 서태지는 그저
흥부가 기가막혀의 육가수를 개발라서 육각수를 매일 2등 시키던 기억밖에 없음.
저에게 서태지는 그저
흥부가 기가막혀의 육가수를 개발라서 육각수를 매일 2등 시키던 기억밖에 없음.
2009.02.25 01:20:41 (*.200.153.16)
![[레벨:7]](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7.gif "포인트:5051point (47%), 레벨:7/30"){kind=icon}
에디오스 다른사람들에게 '대단'하게 보이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대단'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무리 대중이 우둔하다 할지라도, 아무런 이유없이 한 개인이 '유명'해지는 것은 아니죠. ( 그게 유명이든, 악명이든요 )
다른이들에게서 무엇인가 '있다'고 느껴지게끔 만드는 것 조차 그 사람의 '능력'입니다.
말장난 같다구요? 정작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니냐구요? 이런거.. 평생, 단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과장되고 부풀려진 부분을 걸러내는 건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인정하기 싫은거 아무리 옆에서 뭐라고 해줘봤자 억지로밖에 안들리죠..
저도 태지빠는 전~혀 아닙니다만, 한국 가요계를 논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빼놓을 수 없게끔 만들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시대를 잘 타고나왔을지도 모르고, 필적할만한 라이벌이 없었다 해도 (분명 있었지만;) - 아무것도 없는 깡통같은 사람이었다면 저만큼 솟아오를 수 없었겠죠.
상술이든 실력이든 운빨이든, 그 기회를 잡아서 저만큼 큰 결과물을 내어놓았다면... 뭐 할말 다 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대중이 우둔하다 할지라도, 아무런 이유없이 한 개인이 '유명'해지는 것은 아니죠. ( 그게 유명이든, 악명이든요 )
다른이들에게서 무엇인가 '있다'고 느껴지게끔 만드는 것 조차 그 사람의 '능력'입니다.
말장난 같다구요? 정작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니냐구요? 이런거.. 평생, 단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과장되고 부풀려진 부분을 걸러내는 건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인정하기 싫은거 아무리 옆에서 뭐라고 해줘봤자 억지로밖에 안들리죠..
저도 태지빠는 전~혀 아닙니다만, 한국 가요계를 논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빼놓을 수 없게끔 만들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시대를 잘 타고나왔을지도 모르고, 필적할만한 라이벌이 없었다 해도 (분명 있었지만;) - 아무것도 없는 깡통같은 사람이었다면 저만큼 솟아오를 수 없었겠죠.
상술이든 실력이든 운빨이든, 그 기회를 잡아서 저만큼 큰 결과물을 내어놓았다면... 뭐 할말 다 한거 아닌가요.
아침에
2009.02.25 12:36:03 (*.62.64.33)
나상현 첫방송이 아마 토요일 오후 5시쯤 임백천이 진행했던 토요일...머시기 였는데, 그거 본방 봤거든요.
시청자(본인) = ... 머...머지?
방청객 = ... 멍
평론가 = ... 멍
방청객들은 (TV에서 보기에) 마치 경로잔치에서 메탈그룹의 해드뱅잉 xx훡커~! 를 본 어르신들 분위기였고,
평론가 (유명한 사람이던데 얼굴 둥글고...)는 대중적이지 못한 생소한 음악이라 어쩌구저쩌구 (쉽게 말하면 니들 뻘짓한거야) 라는 평을 내렸었죠.
서태지,양현석,이주노 셋은 애써 담담한 얼굴 표정으로 서 있었고요.
그 노래가 대한민국 대중가요에 일획을 그을 줄은 그 때는 아무도 몰랐습니다....헐~
시청자(본인) = ... 머...머지?
방청객 = ... 멍
평론가 = ... 멍
방청객들은 (TV에서 보기에) 마치 경로잔치에서 메탈그룹의 해드뱅잉 xx훡커~! 를 본 어르신들 분위기였고,
평론가 (유명한 사람이던데 얼굴 둥글고...)는 대중적이지 못한 생소한 음악이라 어쩌구저쩌구 (쉽게 말하면 니들 뻘짓한거야) 라는 평을 내렸었죠.
서태지,양현석,이주노 셋은 애써 담담한 얼굴 표정으로 서 있었고요.
그 노래가 대한민국 대중가요에 일획을 그을 줄은 그 때는 아무도 몰랐습니다....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