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이런 정치적 고민을 안한다면…
모 후보, 혹은 모 정치 세력을 sucking하는 게임을 '아무 생각없이' 만들지 말라는 법도 없죠.

게임을 만드는 사람도 엄연한 주권자이고, 그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정치적'인 만큼
내가 살아가는 곳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반드시 하게 마련이고, 또 해야합니다.

다만, 다음 아고라든, 네이버 댓글이든, 개소문 자유게시판이든, 디씨갤이든 ...
이미 정치꾼들의 '알바'가 장악을 했고, 그 참여자들의 자질도 익히 정평이 난 터라,
적어도 '게임'에 대한 열정하에 좀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 곳에서 얘기를 하는게
더 편해서 정치 얘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레임프루프가 정치권의 요주의 사이트로 '찍히는'일은 막아야겠기에,
이 쯤에서 그만 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개발자 분들도 정부의 입김닿는 심의위원회나, 산업육성-지원사업본부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이야기하면 학규님만 손해겠죠.

그리고 주사위는 던져졌고, 활은 활시위를 떠났고, 물은 이미 엎질러졌으니까...

다시 한번 주사위를 던지고, 활을 쏘고, 물을 퍼담을 4월 총선이나 기다리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