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발언 취소할께요.

다들 꼭 보셈. 나만 조땔 수 없다 이런 심정으로 추천하는 거 아니예요. 진짜 킹왕짱 유쾌함.


아무리 생각해도 남들은 다 재미없다고 했는데 저만 그래도 그만하면 볼만하지 않느냐고 했던 헐리웃 영화가 생각나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납니다.

여튼 심형래 감독은 자기가 영화 만들었다고 무시당한다고 주장하던데, 심형래 감독이 만들었으니까 봐줄만 한거고 제대로 감독수업 받은 사람이 이런 영화 만들었다면 욕을 안 먹을 수가 없구요. 그게 심형래 감독의 진짜 딜레마가 아닌가 싶네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이런 영화를 강우석, 봉준호, 박찬욱 이런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면 졸랭 욕했을거임.


장점
cg가 끝내 줌. 초반부 아트록스 나올 때 그래픽이 게임 그래픽 같지만 후반부에는 눈에 띄게 이상한 부분 없음.


단점
센스 부족
발연기
시나리오 막장
헐리우드 영화의 단점 계승


7000원 안아깝습니다. 나중에 티비로 보면 아쉬울 듯. 여튼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낄낄낄.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 엔딩은 용서가 안됨.

글고 이 영화가 망하면 충무로에 대 재난이 일어난다고 하니 꼭 봐줍시다. 하기야 700억 들인 영화가 망하면 누가 돈줄 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