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학 원론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대단히 좋은 분이시고 말씀도 잘 해 주시지만[..]

목소리가 톤이 낮아서 쉽게 잠이 오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D

중간고사 기간 직전 교수님께 이런 질문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교수님,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고등학교 이하의 과정에서는 책이나 교과서에서 원하는 답을 쓰면 됩니다."

"하지만 대학교 이상에서는 교수님의 생각을 분석하고, 그 교수님의 생각에 맞게 써나가는게 좋습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어지는 두번째 질문 "그 교수님의 생각이라던가 성향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교수님께서 대답하시길

"지난 학기에 그 강의를 들은 사람을 찾아서 그 교수님이 어떤 답을 좋아하는지를 물어보세요."

"사람이란게 10년이상 지나면 바뀔수도 있지만 1년 사이에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중간고사 경영학 원론.. 주절주절 이것저것 쓰고 나오긴 했는데 좋은 점수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