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방금 전 까지만 해도.

게임을 하면서 내가 얻는 순간 쾌락뿐, 결국 시간 죽이기라는 결론을 가지고 생활 했었습니다.

게임 개발자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말이죠.

근데 재미이론이라는 책을 몇페이지 읽다보니.. 제가 그동안 멍청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것에는 유익하다고 생각했지만.

게임, 특히 와우를 하면서, 내가 이걸 하면서 남는게 뭐가 있나.
이딴 생각을 가지고 접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재미를 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큰 것이였습니다.

게임이 얼마나 위대한 매체인지... 내가 지금 공부하고있는 분야갸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줄창 게임을 하겠다는 소린 아니죠 ㅎㅎ;;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저조차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게이머 분들도 게임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냥... 반성의 의미로 또 심심해서 올린글~

게임공부 너무 재미있네요.. 좋은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ㅎㅎ.

즐거운하루~


p.s 그리고.. 오해들 하실까 한마디..

뭐든 그렇듯.. 과하면 독이 되는 법... 적당히 알아서 스스로 자알. -_-;;

아무리 책이 좋아도. 다른일 재쳐두고 책만 읽는 거랑.
다른일 재쳐두고 게임만 하는거랑.

별반 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변수가 등장.. 좋은책, 좋은게임, 나쁜책, 나쁜게임.. 뭐 이런게 들어가겠죠. 그냥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