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안하면.. 공부하는 맛이 안나더군요.. 전 써야 정리도 되고 머릿속에 연상도 되고.. 그러는.. 특히 샤프심의 향이 좋던.. (공부도움주는듯..)
2006.04.10 14:00:58 (*.96.20.223)
앨리스
저는 갓뽑아낸 인쇄물에서 나는 온기와 향이 너무 좋더군요. ^^
제가 어릴때 인쇄소집 아들이라 그런지 좋아요
2006.04.10 14:11:14 (*.104.152.149)
쌀마스터
흑연이 종이에 부드럽게 혹은 거칠게 사각사각 긁히는 그 맛은 그 어떤것도 흉내낼 수 없죠.
그리고 카오스적 필기(줄맞춤이나 크기등의 규칙이 없이 그냥 종이에 막 쓰는 스타일)로 좀 더 최적화된 정보 저장이 가능합니다.
아이디어가 떠올라 수첩에 메모를 할때나.. 포스트 잇에 필요한 정보를 적을 때 등..
하지만, 역시 불편한 건 어쩔 수 없지요. 제가 지금 40초도 안걸려 갈겨쓴 이 리플을 연필로 쓰려면
빨라도 2분은 넘을 듯 싶군요.
2006.04.10 15:11:55 (*.237.212.177)
graytutor
교양 중에는 필기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공 중에는 할 수도, 안할수도 있고요.
교수님 성향이 중요하달까요?
2006.04.10 16:08:01 (*.48.77.63)
꼬마네꼬
PPT만으로도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 놨다면 따로 필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저희과 같은 경우는 PPT로 수업을 한다고 하면 프린트를 한 다음에 그 프린트 위에 보충하는 식으로 필기를 하게 됩니다.
PPT만 보고 있으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게 되거든요.
3학년부터는 모두 노트북을 가지고 있어야 수업을 들을 수 있지만, 수업에서의 "활용"도는 매우 적네요.
수식, 그림, 도표 등등은 역시 손으로 하는 게 더 빠르니까요.
어떤 교수님은 강의 시작하면 일단 노트북 덮어 놓으라고 하시기도 하고.
(수업은 안듣고 노트북으로 게임&싸이질&기타 등등을 하니-_-;)
2006.04.10 16:55:32 (*.147.128.34)
오쵸
저 다니는 학교는 필기 하는데 -_-;
한국이 아니긴 하지만
2006.04.10 21:07:31 (*.118.152.110)
에쉬
전 리플 쓰는거 보단 느리지만 필기도 충분히 빠른... 지렁이 조련사라서.. 최적화.. --; 글구 갓 뽑아낸 온기와 향 저도 좋아해요. 근데 프린트 나눠주는거 보면 향도 적고 온기가 없어서.. 그 온기 참.. 훗훗훗 스럽죠.. --;
2006.04.10 21:35:46 (*.77.196.39)
코드네임KK
교수가 필기 하지말라는데도 알아서 필기합니다
얌체같은 학생은 폰카로 찍습니다.
2006.04.10 21:48:25 (*.141.163.163)
KIZU
물론 손으로 쓰는 게 힘들긴한데... 확실히 한번은 써봐야지 기억이 나는듯;;
그래도 자기는 컴퓨터로 타자 치고 학생들한테는 화면에 보이는 그거 필기하라고 하는 선생님들 보면 좀 얄밉더군요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