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잇힝하게 귀여운(...) 초딩들과 나들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방금전에 갑작스럽게 복지관 선생님이 전화해서는 내일 초등학생들 하고 영화 보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말이 같이 가는 것이지 아마 인솔교사로 시켜먹을듯.) 하시더군요.

하하하;  얼마전 받은 장학금의 압박에.. 예~라고 대답해 버렸습니다.

이런..  황금같은 토요일(이라지만 사실 매일이 일요일..)에 초딩녀석들과 데이트를 해야 하다니..

제발 내일 만나게 될 녀석들이 잇힝하게 귀여운 초딩이길 빕니다..

적어도 뷁하게 악랄한 초딩만은 아니길...

여튼.. 가게 된거니.. 많이 많이 가면 좋겠군요.  (하하.. 그래야 저한테 안앵겨붙고 지들끼리 놀죠..ㅜ.ㅡ)

앵겨붙는다면 남자애말고 여자애길~ (그럴리가...  그나저나 위험한 발언인가;)

보나마나 제 또래의 다른 학생들은 거의다 즐때리고 안올것 같은데.. 차라리 그러면 아무도 안오고

저랑 초딩녀석들만 가면 더 좋을것 같네요.   제가 동생이 없어서 저보다 나이 어린 애들이랑 노는 걸

좋아하거든요;  (뷁하게 악랄한 초딩만 아니라면 왠만한 초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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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녀석들이 갑자기 PC방에서 카트라이더 하자고 하진 않을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