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온천천 그 꾸중물 쫄쫄흐르던거 바닥 다 파디벼서 냄새 꾸리꾸리한데 디비면서 쓰레기 한무대기씩 줏던 기억이...
역시 군인 다음으로 그런데 써먹기 좋은게 고등학생 봉사활동점수인듯
2003.07.05 16:09:43 (*.51.111.5)
바보녀석
다음 세대를 위해 현 세대가 희생한다...고 하지만, 그곳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처럼 그곳이 삶의 터전이었던 살마들에게는 '생존권'수준의 위협입니다. -_-전 이런 것 반대해요. 에잉.
2003.07.05 16:36:23 (*.182.41.11)
2B
취지는 좋습니다 청계천 복원 환영할만한 것이죠... 역사적인 사업입니다.
그러나 그 것을 하기 위한 수단이 잘못되었군요.... 우리 국가는 항상 그런 식입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아무런 책임도 의무도 없이 일을 수행하죠.. 그들도 국민이고 그들도 생존권을 쟁취할 권리와
그 권리가 헌법에 있는데도 말이죠. 하여간.. 그 분들은 안돼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일은 어쩔수 없지요....
2003.07.05 19:17:26 (*.95.74.163)
카나에
청계천.. 서민들에 대한 두번째 위협입니다.
과거 한국전쟁 이후에 서민들, 그중에서도 정말 못사는 사람들이 청계천 주위에 판자로 집을 집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개발하기 좋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모두 쫏아내고 지금의 도로와 다리를 세웠죠.
그리고 이제는 장사하던 서민들을 다시 쫏아내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힘없는 사람들은 언제나 희생당해야 하는군요.. 과거에도 그렇게 희생당했는데 말입니다.
2003.07.05 22:28:45 (*.238.189.125)
LaLamia
환경관련 학자들도 반대하는 사업입니다. 하천 아래에 지하천이 있어야하는데 청계천은 지하천 대신 시멘트 바닥이라는군요. 부패선거 혐의로 몇차례 조사받은 바 있는 시장님께서 공약 실천을 위해 산적한 문제들을 또 어떤 식으로 막무가내로 밀어부쳐버릴 지 두고 봐야겠죠.
2003.07.05 23:13:20 (*.59.67.65)
babo君
청계천에 흐르던 물줄기들이 다 말라버린 상황에서 다시 물줄기를 흘려 보내겠다니
물은 어디서 끌어 올려고 그러는 건지...
한강에서 끌어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렇게 끌어 들여와도 좋은 련지는 의문
2003.07.07 04:10:25 (*.228.19.142)
☜와르☞
오늘 '이오팔빵' 봤는데..
그곳의 노점상들은 문화관광적으로도 가치가 있을텐데...
'복수'가 차서 병원에 있는 자식만 아니면 당장 죽어도 시원하겠다는
폐전자제품의 구리를 모아 생계를 이어가시는 70 세 할머님을 보면서 울컥 하더라는..
(염증이 생기면 물이차죠.. 한마디로 죽을병이라는..)
동래 온천천 그 꾸중물 쫄쫄흐르던거 바닥 다 파디벼서 냄새 꾸리꾸리한데 디비면서 쓰레기 한무대기씩 줏던 기억이...
역시 군인 다음으로 그런데 써먹기 좋은게 고등학생 봉사활동점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