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국내온라인 게임의 완성도는 없다..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끝이 없는데 무슨 완성도가 있겠습니까.. 끝을 향해 달리지 않고 랩업을 위해 달린다.. 이게 국내온라인게임 같습니다..
김학규님께서 완성도를 보여주셧으면 합니다...
정말 재밌게 했던 라그나로크.. 아직 맵을 추가하고 부가 컨텐츠 이벤트를 제공하지만 끝을 위해 달리지않고 노가다만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무엇을위해 노가다를 하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무엇이라 말하겠습니까?? 랩업? 아이템?? 최고??
왜 아무도 이 온라인게임의 끝을 보기위해서 노가다를 한다고 못하는겁니까.. 화려한그래픽.. 타격감.. 차별화된 요소들 .. 이것만으로 완성도가 정해지는겁니까??
그라나다에스파다에 바라는건...
각각의 캐릭터에게 끝을 부여하는검니다.. 이게 국내온라인게임에 필요할거 같습니다..
퀘스트라고 해야하나.. 끝을 보기위한 여행.. 판타지 소설엔 언제나 끝이 있습니다.. 한편의 소설같은 게임을 만들어 주셧으면 하군요.. 게임마스터가 만들어놓은 끝을 유저가 깬다.. 먼가 있을거 같지 않습니까??? 그리고 유저가 식상해 할쯤엔.. 다시 부활해서 더욱 강한 끝을 오픈하는겁니다.. 그 끝은 보스일수도있고.. 또다른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얘기할 게 있네요.
게임에 끝이 있다는 것은 유저에게 목표를 가지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엔딩을 보겠다, 만렙을 찍겠다고 하는 마음은 게임을 플레이하게 하는 요소지요.
하지만 그 목표가 달성되어버린다면? 그건 게임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똑같은 게임 심심하면 계속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서야.....일반 유저는 이제 게임을 안 보겠죠.
끝은 온라인 게임에 존재하지 않아야 하지만 존재하는 법입니다.
일반적인 게임들은 전쟁과 사냥에 크나큰 중점을 두기 때문에(이건 별로 좋은 자세가 아닙니다.)
'이번 패치에 새로 생긴 최강의 몬스터' 같은 건 언제나 존재하고 유저가 거기에 도전하는 건 당연하죠.
목표로 설정했기 때문이죠.
이게 보통의 온라인 게임에 끝입니다.
일단 비디오 게임에서도 엔딩을 만들어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계속 플레이하는 유저가 있습니다.
개발자가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게 만드는 요소를 집어넣었기 때문이죠.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데는 게임에서 플레이할 요소를 찾는 유저보다
그 플레이하는 요소를 집어넣는 개발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발자의 패치란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횡설수설을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