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WOW를 접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내와 같이 WOW를 하지 않는 이상
WOW를 계속 한다는건 결혼생활 파멸의 지름길이라서 말이죠.
내 게임 역사상 온라인 RPG 중 이만큼 멋진 게임이 드물어서 아쉬웠지만 깨끗이 접속을 끊었습니다.
사족이 길었고, 기껏 겜 하나 접었더니 친구들이 게임하나 추천(그것이 LOL)하면서 같이 하자네요.
하루에 한시간 정도야 아내 수비범위에 들어가고 하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면 함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LOL 유저분들께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일단 이런 류(도타, 카오스 등등)의 게임을 하려면 무슨 캐릭터를 해야할지가 처음에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캐릭터좀 골라주세요 =_=;;;;;
이하는 제가 고를 캐릭터의 조건입니다.
→ 전체 공통 조건: 초심자에게 적합한 캐릭터
→ 이하는 선택 조건
1) 우선순위 일: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힐 & 버프 보조 성향 캐릭터(제 WOW 신성기사의 영향이 좀 강하게 남은지라...)
2) 우선순위 이: 팀의 EE를 책임지는 메즈 & 저주 보조 성향 캐릭터(카오스의 참새 같은 개성넘치는 메즈머라면 대환영입니다)
3) 우선순위 삼: 팀의 카미카제(?)가 되어주는 탱커 성향 닥돌 바보 캐릭터
4) 우선순위 사: 팀의 화력을 책임지는 원거리 딜러 성향 캐릭터(궁수, 캐스터 상관없습니다)
5) 우선순위 오: 팀의 비매너(??)를 책임지는 은신&암습 캐릭터
캐릭터가 많고 관련 문서도 쏟아지는 상황이라 많이 혼란스럽네요.
도와주세요 ㅠ_ㅠ;;;
-Zenon-
...And the heavens shall tremble!!!
1과 2, 3 속하는 공통 캐릭터는 알리스타 (젖소) 밖에 없네요.
2번을 빼면 니달리 정도?
4의 경우 무덤과 케잉 베인(원거리), 아리, 베이가, 르블랑
5의 경우 샤코와 트위치 정도인데 후반가면 한타에서 빠지고 빽도어(적본진만 때리는)위주로 해야해서 좀 많이 씁쓸하게될겁니다.
LOL 에서 힐이라는 개념 자체가 좀 약하죠
와우처럼 두들겨 맞더라도 힐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제 생각에는
1) 소라카
2) 말자하
3) 아무무
4) 이건 대부분의 원딜러, 메이지 캐릭이 해당되겠네요
5) 베인, 샤코, 티모(;;;), 트위스티드 페이트
그냥 해보시면서 '아! 이게 내거다!'라고 싶은걸 파면 됩니다. 공략은 lol인벤에 가셔서 로딩하는 짬짬이 보시면서 '이건 대충 이렇구나'라는 걸 익히고, 실전으로 감을 익히면서 어떤 스타일이 손에 맞는지를 파악하시면 됩니다.
누구 추천하고 말고를 떠나서, 결국에는 이것저것 다 해봐야 합니다. 돌리고 맞고 해야 '저놈은 뭘 어찌 하겠구나'라는 게 터득되거든요. 물론 그런 걸 위해 AI매치도 준비되었습니다
ㅇㅇ 한가지 캐릭터만으로는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팀원이나 적이 같은 챔프를 고르거나 동일한 포지션의 챔프를 고르면 할 수 없으니까요..
최소한 모든 포지션의 챔프를 하나씩은 할줄 알아야 해요.
1. 타릭이라고 신성기사에 제일 가까운 케릭이 있습니다. 남을 힐하면 자신도 피가 차면서 방어오라를 가지고 있고 적절한 스턴기, 게다가 성기사 티어5셋과 비슷하게 생긴 스킨까지 있지요. 2. 보조형이며 튼튼한 레오나라는 케릭이 있습니다. 근접케릭이지만 궁극이 일단 광역 스턴 및 슬로우고 기본 스킬로도 스턴과 짧은 이동불가기능을 릭가지고 있습니다. 캐스터형 매저는 거진 다 고급케릭이라 초보자에겐 맞지 않을거예요. 3. 닥돌하면 람머스죠. 돌진과 도발기능이 있고 궁극이 몸에 붙어다니는 신성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4. 원딜종결자로 그레이브즈가 있습니다. 누킹으로 가장 무난한건 역시 애니겠죠. 5. 거의 모든 마법사의 카운터인 카사딘과 탈론이 있습니다.둘다 습격, 침묵, 슬로우를 가지고 있죠. 카사디는 마법, 탈론은 물리 데미지를 입힙니다.
우선순위를 보니 탱서폿을 바라시는 듯 한데..
(윗분들 말대로 알리스타나 타릭이 적절합니다. 알리는 초보가 하기에 쉬운 챔프는 아니지만)
서폿으로 시작하는건 비추천 합니다. 재미도 없을뿐더러 게임 이해도가 없기때문에 팀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일단 와딩이나 부쉬플레이를 모르실테고 초보때는 원딜+서폿 조합이 상대 2원딜에 그냥 발리거든요.
그냥 무난한 원딜로 시작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번주 로테 챔프중엔 애쉬, 코르키, 모르가나 정도
초심자에게 적합한 케릭터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다 해봐야되요. (물론 컨트하기 쉬운 챔프야 있긴 합니다만)
한 챔프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어떤 챔프를 하더라도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습득하는게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막타라던가 전투시에 해야할 행동들)
현재 로테이션중인 챔프들 공략 한번씩만 읽어보고 (정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스킬트리와 아이템트리의 대략적인 뼈대만 알면 됩니다. 어차피 공략도 30레벨 기준이라 저레벨때는 다른 트리를 타는게 더 좋은경우도 있습니다)
한두번씩 다 해보면 됩니다.
1. 팀의 체력을 책임지면서 힐까지 할 수 있는 챔프는 "알리스타"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힐량이 적은 편입니다..
2. CC기가 많은 챔프라면 "세주아니", 참새 같은 CC기는 "스카너" 정도 되겠네요...
3. 닥돌 탱커형이라면 "아무무", "마오카이", "갈리오" 이 정도가 적당 할 것 같네요. 아무무와 마오카이는 진입기와 CC기를 가지고 있어서 돌진하기 좋습니다,
4. 원거리 AD 딜러의 경우 챔프들 스킬을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걸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다 거기서 거기라... AP 누커(메이지)는 워낙 상성을 많이 타서요.. 플레이 방식도 여러가지라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5. 롤에서 유행하는 "EU 스타일"이라는 전술 때문에 은신 챔프를 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롤에 매우 숙련되지 않은 분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