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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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한국만화덕에 일본만화는 비율을 맞추기 위해 출판권수를 줄인다.
-> 1년에 발매되는 만화 수가 줄어든다. -> 정상시장이 위축된다. -> 구매대행, 인터넷다운로드 급증?
2. 그래도 팔리는 일본만화는 계속 들여야하니까 비율을 맞추기 위해 한국만화 출판권수를 늘인다
-> 무리하게 권수를 늘이는 바람에 퀄리티가 떨어진다 -> 많은 한국만화가 재고로 남는다. -> 출판사는 많은 손실을 본다.
-> 정상시장의 위축. -> 구매대행, 인터넷 다운로드 급증?
왜 이리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지..
ps. 더 부정적인 생각을 해보자면 일본만화를 싫어하는 어른들은 투표권이 있다는 것.
1.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한국만화덕에 일본만화는 비율을 맞추기 위해 출판권수를 줄인다.
-> 1년에 발매되는 만화 수가 줄어든다. -> 정상시장이 위축된다. -> 구매대행, 인터넷다운로드 급증?
2. 그래도 팔리는 일본만화는 계속 들여야하니까 비율을 맞추기 위해 한국만화 출판권수를 늘인다
-> 무리하게 권수를 늘이는 바람에 퀄리티가 떨어진다 -> 많은 한국만화가 재고로 남는다. -> 출판사는 많은 손실을 본다.
-> 정상시장의 위축. -> 구매대행, 인터넷 다운로드 급증?
왜 이리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지..
ps. 더 부정적인 생각을 해보자면 일본만화를 싫어하는 어른들은 투표권이 있다는 것.
2005.09.26 21:21:41 (*.226.255.2)
무조껀 부정적으로 볼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 잡지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일본에 일년에 15000 권 정도의 단행본이 나오는데 그중에 12000 권 정도가 국내에 라이센싱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본 기억이있습니다. 저정도 수치면 그냥 거의 아무거나 들고 들어온다고 봐도 좋은 수치 아닐까요? 아주 오래전에 모 회사에 놀러갔을때 실무분께 들었던 이야기가.. "우리는 B급게임을 만듭니다. 어차피 시장에는 A급 B급 등 등급이 있기 마련인데 A급은 안되더라도 B급은 국내 게임으로도 대체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란 이야길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국내 만화중에서 A급이 많이 나오면 좋지만. 최소한 어느 누가 그려도 비슷비슷한 B급 류의 만화라면.. 차라리 해외만화를 막아서라도 국내 만화로 대체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2005.09.26 22:34:07 (*.39.196.130)
그리고 그런 B급국내만화에게 낚여서 아예 국내 만화를 거들떠보지도 않는게 현실 아닐까요.
마침 오늘 읽은 뉴스중에 이런 것도 있더군요. 일본 만화 "GTO"표절한 한국 만화 파문. GTO의 컷 구성부터 대사까지 똑같이.
마침 오늘 읽은 뉴스중에 이런 것도 있더군요. 일본 만화 "GTO"표절한 한국 만화 파문. GTO의 컷 구성부터 대사까지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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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주자
2005.09.27 10:46:01 (*.51.10.118)
너무나 안일한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좀 화가날정도로). 국내 만화계를 진흥시키기 위해 한다는 일이 일본 만화의 쿼터제라니, 예전에 만화쪽 일도 하셨던 분으로 알고 있는데 왜 저런거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영화계에서도 외국 영화를 한편 수입하려면 몇편의 한국영화를 제작해야한다는게 있어서 대량의 급조 영화가 만들어지고 개중엔 며칠만에 만들어져 상영도 안되고 버려진 영화아닌 영화도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때의 생각이랑 다를게 없어보이는군요. 한국만화수가 일본만화보다 비율에서 적으니 국내 일본만화를 줄여 한국 만화 비율을 늘리자는 발상은 뭔가 제정신으로 하는 생각인지 의심스럽고, 한국 만화의 출판을 늘이는것을 출판사에 주문하면서 제대로된 지원대책도 안보이는것 같고.. 만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원님이 계신건 반갑지만 탁상공론 수준의 얘기를 공식적으로 써내기전에 여러 전문가들과 더 논의를 하고 했음 좋겠군요.
일본에 일년에 15000권의 단행본이 나오는데 12000권이 라이센싱 된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설사 그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건 말 그대로 한국내에 출판 권리를 갖는 '라이센스'만 획득해두는거지 직접 출판은 안되는것도 많을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해적판을 제외하고 국내에 들어오는 일본 만화는 개중에서도 참 괜찮고 괜찮은것들(..)만 들어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제 일본가서 편의점에서 만화잡지코너 뒤적거리면 듣도보도 못하는 만화들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만화들의 몇배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일본에 일년에 15000권의 단행본이 나오는데 12000권이 라이센싱 된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설사 그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건 말 그대로 한국내에 출판 권리를 갖는 '라이센스'만 획득해두는거지 직접 출판은 안되는것도 많을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해적판을 제외하고 국내에 들어오는 일본 만화는 개중에서도 참 괜찮고 괜찮은것들(..)만 들어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제 일본가서 편의점에서 만화잡지코너 뒤적거리면 듣도보도 못하는 만화들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만화들의 몇배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2005.09.27 20:52:15 (*.226.255.2)
물론 옛 영화계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일본 만화를 들여오기위해 공장식의 대량 급조 만화가 늘어나게 될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그리고 싶어도 지면이 없거나 그릴수없었던 사람들에게 지금보다는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온다는건 확실 하지 않을까요? 게임회사를 손에 꼽던 시절보다 현재가 조금더 다양한 (물론 배낀 작품이 될지라도..) 게임이 나온다는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단행본 권수 이야기는 계간만화 올해 봄호 쯤에서 봤었던것 같은데 현재 사무실이고 언제 집에 돌아갈지 알수가 없는 관계로[.......] 집에 들어가게되믄 잡지를 다시 뒤적여서 정확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2005.10.01 03:18:14 (*.98.95.201)
꼭 쿼터제가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만화계는 자력으로 일어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위에 분이 영화 스크린 쿼터제로 버려진 영화가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수많은 영화같지 않은 영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좋은 작품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린 쿼터제야말로 현재 세계로 진출할 수준의 영화 메이커 국가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 아니었을까요.
현재 만화계에서는 만화 자체가 매우 적게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버려질 만화조차 존재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당연스레 암울한 만화계에 투신하여 만화가가 되겠다는 사람도 점점 줄어듭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도 만화영상학과가 전과율이 가장 높으며, 게다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크린 쿼터제가 도입되어 우리나라 만화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돈을 제공할 수만 있다면
죽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우리나라 만화계도 새로운 도약을 꿈꾸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최홍만씨가 K-1에 간 것도, '신 암행어사'의 작가 양경일씨가 일본으로 간 것도 모두 슬픈 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만화계는 자력으로 일어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위에 분이 영화 스크린 쿼터제로 버려진 영화가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수많은 영화같지 않은 영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좋은 작품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린 쿼터제야말로 현재 세계로 진출할 수준의 영화 메이커 국가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 아니었을까요.
현재 만화계에서는 만화 자체가 매우 적게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버려질 만화조차 존재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당연스레 암울한 만화계에 투신하여 만화가가 되겠다는 사람도 점점 줄어듭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도 만화영상학과가 전과율이 가장 높으며, 게다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크린 쿼터제가 도입되어 우리나라 만화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돈을 제공할 수만 있다면
죽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우리나라 만화계도 새로운 도약을 꿈꾸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최홍만씨가 K-1에 간 것도, '신 암행어사'의 작가 양경일씨가 일본으로 간 것도 모두 슬픈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