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004-06-15 22:56]

인터넷 시대의 주역인 ‘월드 와이드 웹’(www)의 창시자가 만약 자신의 아이디어를
15년 전 특허로 묶어 놓았다면 우리는 어떤 21세기를 살고 있을까.

인터넷 주소의 만국 공통어인 ‘www’를 고안한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팀 버너스 리(49)가
인터넷 기술발전에 끼친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백20만달러(약 13억원)를 받았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IHT)가 15일 보도했다. 핀란드의 테크놀로지 어워드 재단은
이날 세계 최고의 기술상인 ‘밀레니엄 기술상’을 버너스 리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


IHT는 그가 1989년 월드 와이드 웹 기술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지만 이를 모든 사람에게 공짜로 제공했다며,
그의 결단이 아니었다면 제프 베조스(아마존닷컴), 제리 양(야후), 피에르 오미디아르(e베이) 같은 벤처 거부들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버너스 리의 고용주였던 유럽 분자물리학연구소(ECRN)가 이 기술에 사용료를 부과했다면
현재 인터넷 세계는 서로 다른 16개의 웹으로 나누어질 판이었다.
지금은 인터넷의 필수 요소로 정착된 브라우저나 하이퍼텍스트 랭귀지 등도 월드 와이드 웹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는 상상조차 힘들었다.


〈허유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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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그냥 WWW는 인터넷을 하기위한 전세계의 통신규약.. 프로토콜정도로만 알고 있었었는데..
그리고 그거 창안한 사람은 떼돈 벌었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군요 -_-..

빌아저씨가 이쪽으로 먼저 생각했었더라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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