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하구..


중학교 3학년쯔음에 발에 티눈이 걸렸는데


신경 안쓰고 냅두니까 점점 커지더라고요...숫자도 증식하고?!


딛을때 마다 아프고 해서 쪽집게로 겉 표피 찢고 안에 다발실 같은걸 하나하나 느끼면서(?) 뽑아내고


놔두고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티눈 군들이 좀 이상해졌습니다. 전부 딱지 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통증도 없어졌고 뭔가 이상해졌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손으로 슥슥 긁어 내니까 후두두둑...그냥 툭 떨어지더군요..전부..

티눈이 자폭한건지 모르겠지만 다들 티눈 완치에 피보고 고생하고 한것에 비하면 전 매우 쉽게 나은것 같습니다...

아마 저렇게 된게...그때 한창 태권도랑 유도 할때였으니까 아파도 맨발활동을 좀 많이 한거 때문같은데..

티눈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쾌차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