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도스.... OTL

전 포탈2를 먼저 했는데....

주인공이 글라도스를 죽이려 해서 글라도스가 주인공을 죽이려 하고

그러다 웨슬리인가 뭣인가 하는 쓰레기 덕분에 결국 동맹을 맺었었죠.

포탈2 엔딩을 보고 주인공이 왜 글라도스를 죽이려 했나.. 궁금해서 1을 해 보니...

주인공이 걍 실험에 참가한거 밖에 없더군요.

한참 실험을 진행 하다가 마지막에... 으아악!!!!

속였구나 글라도스!!!!!!

케이크를 준다더니 주인공을 불 구덩이에 집어 넣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물론 죽지 않는 주인공은 무사히 탈출하고 여차 저차 하다가 글라도스를 무찌르고

탈출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엔딩에....

정말... 케이크가 준비 되어 있더군요?!

혹시 글라도스는 단지 에피쳐 사이언스의 실험 기구들의 내열성이 좋다는걸

자랑하고 싶었는데....

눈치 없고 소심한 주인공이 어설프게 도망치다가 관계가 틀어진건 아닌가 싶네요.

새침데기 글라도스....... 흑...

檢而不陋 華而不侈

의욕만 앞서는 5년차 초보 기획자. 늘어난건 뱃살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