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길을 걷다가 코코아나 마실까 해서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맥북에어를 켜놓고 작업하고있었는데 옆테이블에 계시던 어떤 여성분이 다가오셔서

자기도 맥북에어 쓰는데 걍 예뻐서 산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조금 가르쳐주면 안돼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별생각없이 가르쳐주려는데 문득 과거에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혹시 애인있으세요?" 하고 물으니

"네 있어요 왜요?" 라고 하길래

"아뇨 걍 가끔씩 이렇게 애인있는 여성분한테 뭐 가르쳐주다가 그거보시면 화내시는 남성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라고 과거의 쓴기억을 떠올리며 말을 하니까

그게 뭐 문제 있냐는듯이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걍 작업멘트중 하나인

"사실 그런일도 있긴한데 제가 뭐 알려주다가 마음이 혹해서 관심가지거나 번호따려는데
왠지 애인있는분이면 좀 그렇잖아요.. 말걸기전부터 포기해야한다는 느낌이랄까.. 요즘 외롭거든요(웃음)"

라고했더니 웃으시면서 "사실 애인없어요" 라고 하시더군여..

그래서..

























































































몇가지 가르쳐드리고있는도중에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더니 일이있다고 하면서 떠나가셨습니다..

사실 여성분한테 가르쳐 드리면서 이거 레임에 올려볼까.. 하고 생각만 했을뿐인데 갑자기 여성분이 떠나가셨습니다.. 무섭도다 레임의 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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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te hominem e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