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칠듯한 잉여력의 폭발

마인크래프트 하다가 용암에 빠져 듸지고 나서 하고 싶은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는데,

검색하다가 마인크래프트로 미친 크기의 지구를 만든 걸 보고 갑자기 잉여력 돋아서

다시 처음부터 성을 짓기 시작했는데 정말이지 이건 미친짓 같네요.


2. 이 쓸데없는 잉여력이 돈이 될 순 없을까.

예전에 TV서 레고설계전문가를 본 적이 있는데, 하는 일은 말그대로 레고 새제품의

다지인을 설계 하는 거고 기존의 블럭들로 조립도 해보고, 새로운 종류의 블럭을

만들기도 하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블럭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건 일보단

놀이일거 같은데, 어쨋건 요점은 마인크래프트 같은데에 쏟는 이 잉여력이 그 레고

디자인 하는 사람처럼 돈이 될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이지 아까운 잉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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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이 그냥 뭔가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 하기엔 좋은데 그런 걸 그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로 재미가 없을거 같네요. 멀티로 일정의 룰을 설정하면 꽤나

재밋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캐릭터 생성시 양쪽 진영 중 하나로 랜덤 생성되고 같은 진영은 가까운 위치에

리스폰되며, 일주일 중 첫 6일 간은 상호간에 공격이 되지 않지만 마지막 하루는 공격이

가능하게 되어 6일간 열심히 성을 짓고, 하루는 죽도록 싸우고, 공격의 목적은 성 안에 있는

어떤 한 블럭을 지키는 거라면 꽤나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함. (근데 이미 이런 식으로

놀고 있는 곳도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