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에 가봤는데,

방송 이후에도 별로 타격받은 게 없더군요.



왜 그러냐하면,
방송에서 다뤘던 내용들이 이미 수개월 전에 한차례 타블로 옹호 세력들과의 충돌에서
이미 다뤄졌던 내용들이기 때문에

저번주, 이번주 방송 자체가 타진요측에겐 새삼스러울 게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이번에 왓비의 신상 정보와 함께
경찰 조사 및 소환요청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도

타진요 측은 그냥 왓비컴즈라는 인간을 타진요에서 제외시켜버리고 자기들끼리 해나가려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타진요는 이미 왓비나 22명의 운영진들 없이도 스스로 굴러가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가 되버린 거죠.
왓비가 없어지고, 22명의 주요 운영진이 모두 구속된다 하더라도

새로운 선동자가 생겨나 계속해서 타진요를 이끌어나갈 체제가 구축되어 있다는 소립니다.





답답하네요.
현실이..

나의 일은 아니지만, 타블로가 측은하게 여겨지더군요.

타블로의 말이 시실이든, 타진요의 말이 사실이든, 그런 거랑 상관없이
타블로를 포함해 이 일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답답하면서도 불쌍합니다.

더 환장하겠는건, 위에서 썼다시피 왓비나 다른 운영진 없이도
이 굴러가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 타진요는...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을 깔아 뭉게며 굴러갈 거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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