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만 간략하게 하자면

어머니 : 아들, 동생(중학교 3학년, 남자) 공부 좀 시켜라

나 : 허허.. 어머니 운전과 공부는 친인척한테 왠만하면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 : 형이 되서 왜 동생을 못 봐주냐?

나 : 동생님께서 좋게 달래면 좋게 말해서 내 말은 안듣고
      버럭!! 하면 간디(비폭력 무저항), 독립투사(난 아무말도 할 수 없다!)처럼 대응하는데
      제가 오히려 화 날 지경입니다.

어머니 : 너는 생판 모르는 얘들한테는 공부 가르켜주고 하는데 왜 동생한테는 그렇게 못하냐?

나 : 그러게 말입니다.

오늘도 이런 대화를 주고 받고 어머니 혼자 열 받으셔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또 냉전 분위기에 돌입했습니다.

남동생과 어머니 성격이 완전 판박이에다가 고집도 엄청~ 쎄고
뭔가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설득시킬라고 하면
일방적으로 대화를 안합니다. 이건 뭐...

이런 짜증나는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