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해서 얘기가 많길래.


1. 별창을 터는 방법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주로 '설계'라는 방법으로

BJ를 속여 매니져를 따낸 후 채팅창에 악성태그를 사용해 방송을 종료

하게끔 만드는 게 주로 '턴다'라고 하는 방법이고, 영상에서 보면 절대

강퇴되지 않는 코갤러가 있는데(일명 구하라) 이는 저도 확실히는 잘

모르겠고, 예전부터 코갤 해커?정도로 불리던 사람으로 영구정지나 블랙,

강퇴 등을 뚫기도 하고, 다른 BJ의 방송을 마음대로 방종 시키는 등의

능력을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2. 영상에서 누가 별풍선을 몇 개 받았나 보는 건 당 아이디를 해킹하거나

한 것은 아니고, 저도 출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프리카 아이디를 입력

하면 당사자가 받은 별풍선의 갯수와 현금으로 환산한 금액이 얼마인지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오는 사이트(혹은 프로그램?)가 유출된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차단된 걸로 알고 있구요. 영상에서처럼 이미 다 확인 된거라 확실.


3. 사실 별창을 터는 코갤러들도 거기에 대한 사명감이나 정의감 같은 건

없습니다.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그들은 '배알꼴려서' '재밋어서' 하는 게

맞습니다만, 그 영상을 보는 일반인들은 대부분 통쾌해 하더군요. 좀도둑이

재벌집만 털러 다니다 서민들에게 의협 소리 듣는거랑 좀 비슷한 상황이죠.


4. 이들이 그저 별창에 열폭해 잉여력만 발산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제 코갤러들의 아프리카 방송을 보면 참으로 참신하고 재밋고 독특한 방송이

많습니다. 단지 별창만 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말 다양한 컨텐츠를 하니까요.

코갤러들 스스로 작곡을 하거나 기존 곡을 개사해서 모아서는 이름하여 '코직뱅크'

'코음중심' 같은 음악방송 컨텐츠를 해 투표로 1위 가수를 정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하며 음식에 대해 평가하는 영상을 만들기도 하고, 또 직접

요리를 하는 과정을 찍어 요리방송을 하고, 근래의 코갤 소식에 대해 뉴스처럼

영상을 만들어 방영하기도 합니다. 물론 퀄리티는 굉장히 조악하지만 말입니다.


정말 쓸데없는 잉여짓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지 않습니까?

엘빈토플러가 코프리카를 본다면 이것이 프로슈머의 최고의 예이다.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