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헤어진 인연, 어찌 저찌 해서 만났고,

2년간의 마음고생에 보답받는듯 같이 공부할땐, 때론 너무 가슴 벅차 숨쉬기도 힘들었는데

오늘 알았습니다.

그 사람 왼손에 이쁜 반지...

머리속에 복잡하게 지나치는 여러가지말

자기는 3년 있다 결혼 할거라고 하는 말

허탈함과, 몹쓸짓을 했다는 제 생각이 잘못되길 바라면서 몇마디 나눠봤지만

생각과 너무 똑같은 현실에

너무나도 도망치고 싶어서 아프단 핑계로 빠져나왔습니다.

레임의 저주는 사실인가 보네요.

한동안은 잠시 꿈과 같았는데 역시 저는 안되나 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화가 나요. 바라지도 않은 우정의 초콜렛하며, 바라지 않는 입에 바른 칭찬들

요 며칠사이 가까워져 간다고 점점 벽치는 그 사람을 볼때 얼른 알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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