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에서[학원이 종각역근처라서 심심하면 영풍문고에 들림.]

일어 원서코너에서 소설 원서를 뒤지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그 원서야 뻔하지만 스위치]

전자사전으로 번역하면서 보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문법이나 어휘도 익힐겸 말이죠.

하지만 전자사전을 구입하기위해 정보조사중 하나의 글을 발견하고 정지.

"만화나 소설을 스스로 번역하면서 일본어 실력을 늘린다는 것은 일단 집중력 면에서는 좋습니다만,

해당 장르의 전문용어와 축약체로 인한 번역의 어려움, 효과음 과잉으로 인한 가타가나의 편중, 일상언어에서의 필요한 어휘의 절대부족으로

생활 회화 어휘나 올바른 문장구조 및 사용법등을 익히는데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먼저 기본적인 문법이나 필수 생활 어휘, 기본 한자등을 확실히 익히고 나서

해당 방법을 쓰신다면 빠르게 실력을 쌓을 수 있으실 겁니다."

덕분에 일단 뇌내 폭주를 막을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정말 위험했다....자칫하면 또 일을 벌일뻔했어....

언어공부를 빙자한 지름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