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되나니 ,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하셨느니라.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적은 이익으로서 부자가 되라」하셨느니라.
-보왕삼매론-
요새 몇가지 문제로 인해 탱자탱자 놀고 있습니다...만,
역시 몸은 편해도 마음도 편치 않고,
평소에 힘든 일과라던지를 하면서 나름대로 건전한
(물론 줄갈굼에 부조리투성이라 건전함보단 별의 별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정신상태를 유지했던 것 같은데
몸이 힘든 것에서 해방된 대신
뭔가 어리석은 생각들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서 복잡합니다.
그런데 또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신세라 그거라도 해야 하는 처지라
복잡합니다...
간부들의 압박도 심하구요.
역시 빨리 고생을 해서 배때지랑 머리에 붙은 쓸데없는 것들을 지워버려야 겠습니다.
군대 시간잘가는 전. 밤새근무서고 목숨건 장거리 운행과 저녁도 못먹고 간부한테 정비하면서 휘둘리다
저녁이라고 주는 간부의 보급 육개장 ㅋㅋㅋ
말년(작년)에 태안 터진후 3군유일 환경대대로 바뀐 부대로 연대숙소에 머물며 기름내새에 쓰러지는애들 실어나뤘던 어삐보면 참즐거웠던
간부들이 휴가나간다하면 대신운전할사람없다고 휴가도 제때못나가봄적이 없던거빼고 나름...처맞은건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