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은 어떻게 보면 애니미즘적인 성향이 강하죠.
물론 일본에도 건국 설화라거나 신들의 족보(?) 같은것도 있지만...
graytutor님 말씀처럼 서낭당정도로 생각 하면 됩니다.
일본에야 워낙에 신이 많으니...
아니 신이 많기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의 전통 신(?)들은 거의 사멸 되었고...
중얼중얼... 이거야 뭐 깊게 파고 들면 한도 끝도 없으니...
2008.12.08 20:05:16 (*.254.42.14)
境界式
신을 모에화 시켜도 되냐고 물으시면
미의 여신 비너스를 들이댑죠 'ㅅ'
단지 대상이 고대 그리스인이었냐, 아니면 서브컬쳐계의 오덕이었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2008.12.08 20:05:45 (*.254.42.14)
境界式
아 비너스는 로마쪽이었죠.
2008.12.08 21:50:16 (*.20.78.175)
Cutlass
일본쪽은 잡신들의 천국입니다. 다양한 신이 존재하죠.
부엌신부터 뭐 기타등등... 신령의 개념과 비슷한 거 같기도, 다른 거 같기도 하네요.
그 나라 자체가 신이나, 종교 자체에 굉장히 프리한 편입니다.
2008.12.08 23:36:59 (*.151.52.86)
유한량
카미는 한국어로 굳이 번역되면 '신'으로 번역 할 수 있지만, 많은 언어에서 그렇듯이 실재적인 의미에 있어서는 한국어의 신이 가르키는 지점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카미'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의 '신'처럼 절대적인 능력, 전지나 전능한 존재에 대한 칭호로 쓰이는 경우는 비교적 드문 편입니다.
일본 고유의 토속 신앙과 맞물려서 돌아가는 체제인데, 일본 불교에서는 한때 팔백만의 신들 모두 부처, 라는 논리를 펼칠 정도로 에매한 존재입니다.
쉽게 판타지의 정령왕정도[...] 로 이해 하시면 편할것 같습니다.
2008.12.08 23:45:49 (*.254.42.14)
境界式
아니, 사실 한국에서도 "신"은 그렇게 절대적이진 않았어요.... 한국에서 신이 그런식으로 인식되기 시작한건 기독교가 들어오고 나서부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