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어보고 근 1년만에 메카 로긴하네요 ㅋㅋ
제가 뭐 잘 알고있다 이런뜻은 아닙니다만, 솔직히 아직 이 바닥을 잘 모르시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랄까 좀 풋풋한 내음이랄까?
나이 가지고 머라는 건 좀 우습지만, 대부분(99% 라고 보심 됩니다) 그 나이 또래에는 자신이 어느정도 믿고 생각하는 바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주장하기를 서슴치 않습니다. 글쓴분도 그런 것 같고요.
위 분 말씀대로 `자기가 모른다는걸 아는 것과 자존심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 그 나이에서는 가장 큰 미덕입니다.` 저는 이 말씀 대단히 크게 공감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한번 업계 개발자로써 딱 2년만 일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주제로 글을 한 번써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많이 틀려질꺼라고 확신합니다.

PS. 저는 개발자나 기획자 등 게임 개발업계와 관련이 없습니다 :) 단지 그 업체들에 돈 받고 글써주는 것 만 한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라고 적혀있었네요....지금은 고3입니다...
전 그때 이 리플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ㅋㅋ..

저런리플이 달릴법도한게, 중3인 제가 게임업계가 어떻다느니...이런걸 쓰고있었네요..
중3이 알면 얼마나안다구요... -_-;;.... 그러니 남이볼때 우스울수밖에 없었지..ㅋㅋㅋㅋ


정말 그때 맨투맨을 한번더 봤더라면 고3인 지금 이렇게 피똥싸진 않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박을위한 반박을하느라 정신이없었죠..
과거의 바보같앴던 자신을 청산하고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어릴적 썼던 글을 다시 보고있노라니

그땐 대체 무슨배짱으로 저런글을 쓴건가? 도대체 아구가 맞아야 읽던말던하지?
하는생각이드네요...

그래도 저땐 나름 글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3년이지난 지금 제글을 다시읽어보니 그때 다른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봤을지 짐작이가네요
ㅋㅋㅋㅋ
오만하고, 자신감에 차있는...건방진..그런

<중딩>

이죠

(-_-);;


저분말씀대로 제 나이에 가장 중요했던건..
자기가 모른다는걸 아는 것과 자존심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

아무래도 요것이었나봅니다.. 조금만 더 일찍알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