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빈혈약을 사왔어요.

음..겔포스 아시죠? 그런 팩 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게 담겨있는거 하나에 육천원..OTL
총 만팔천원어치 사왔어요. 하루에 한팩씩 먹으래요 그러니까 약 일주일치겠죠..

약사님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손도 만져보시고 눈도 보시더라구요
눈 밑에 쭈욱 내려서..왜..메롱할때 눈이상하게 하고 메롱~ 이러잖아요 ㅎㅎ
속에 색깔을 보시네요. 거기가 빨갛게 핏줄들이 있으면 빈혈은 아니라고,


그런데 저는 하얗더라구요-_-;;;정말 깜짝 놀랐어요;;
약사님이 빈혈이 좀 있다고..그랬어요.
집에가서 동생들하고 비교해봐도 나만 하얘..ㅠㅠ;;;

우유도 마시면 안된데요. 너무 배고파서 빵 하나 먹고 우유 마실려고 했다가 뜨끔해서
내려놓고 빈혈약 먹었어요...그런데..!!!!

너무 비려..ㅠㅠ 한입 빨아보고 웩..할뻔..
천연철분제 라고 써있어서 그런가..너무 맛이 없네요..ㅎㅎ
그래도 꿋꿋이 먹었어요. 먹다보니 비린것도 괜찮아 지네요.


공복떄 먹는게 좋데요. 아침에 한팩씩 먹고 가야겠어요.
감기몸살기운이 슬슬 오는데 감기약하고 먹어도 괜찮다네요.
이번 겨울은 몸살 안걸리고 건강하게 겨울보내기가 목표에요.


음 그리고 내일은 방 구조를 좀 바꿀꺼에요.
사놓고 마루에 버려졌던-_-;;; 책상도 가져와서 공부방 분위기좀 꾸밀려구요 헤헤 ^^

그럼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