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돈을 뽑으러 갔습니다.
사람이 무척 많아서 줄을 서서 꽤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냥 시선 둘곳도 없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옆 줄에 왠 남자가 허리를 쭈그리고 있었습니다.
헉....이게 왠걸 앞에 줄 서 있는 아가씨의 치마밑에 핸드폰을 드리밀고
열심히 촬영을 하고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_-
갑자기 오만가지 욕이 다;;;;;;
-_- 계속 보고있는 와중에 그 XX한XXXX같은 놈이랑 눈이 마추쳤습니다.
멀쩡하게 생겼습니다. 아주 멀쩡............
제 표정은 완전 -_-;;<<
후다닥 뛰어나가던데 밖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어디로가나 뛰어들어가보니 바로 옆 건물
X성전자 건물로 뛰어들어가네요;;
치마속 촬영당한 플레어 스커트의 아가씨...아무것도 모르심 ㅠ_ㅠ
이걸 우째나...은행에서 돈을 뽑고 나가는데 그 아가씨랑 저랑 같은 방향이네요
.......아까 그넘이 드가던 건물앞에서 막 인사를 하더니 안으로 들어감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은 회사 직원으로 보였고 서로 안면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집으로오면서 지나가는 남자들이 다 이상했습니다. ㅜ_ㅜ 치마속 사진만 공유하는 카페도 있다고 합니다. 직접 자신들이 찍은 것 공유한데요.
치마속이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_ㅡ;;;직접 목격하니 참으로 X같은 XXXX한 기분입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쁜여자 뒤에서 오른손으로 PDA급? 폰카를 아래로 향하고 가방으로 가리고 자연스럽게 올라가던
멀쩡하게 생긴 남자를 목격했습니다... 경계는 확실히 하는지 .. 뚤어지게 보던 저와 눈이 마주첫고.. 슬그머니 오른손의 폰카와 왼손의 가방을
정상으로 하더군요;; 저도 뻘줌해서 그 이상 처다보진 못했네요
한순간..아 나도 저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이 약 3초간 들었지만..
조금 생각해보니까 재미없을꺼같더군요;;-- 치마속에 뭘 볼께 잇다고..말이죠?;; 빤쭈?;;;
변태들은 의미를 두는곳이 독특하기 때문에 변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