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하루2시간 평생무료도 모자라...

파격의 연속을 달리는 마비노기...

학규님도 난중에 이러케 해줄꺼져?

믿겠사와요~/~


http://www.mabinogi.com/ 홈피 스샷게시판에 있어여(오늘 1시에 올라온거...)

오픈베타와 정식서비스  +72  
나크 12-07, pm 01:01    




오픈베타 2시간 제한으로
욕 많이 먹는군요.
지금은 많이들 이해해주십니다만...

손해보고 욕먹는 짓을 왜 하냐고들 하십니다.
예... 바로 앞을 보자면 손해일지 모르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더 나은 정책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상술이라고 할 것도 없는게 이쪽이야 말로 상술을 쓰지 않겠다,
풀타임 오픈베타로 맛들여 놓고 돈받지 않겠다 하는 쪽이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루에 두 시간 이상 할 가치가 있다 라고 생각해 주시는 것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 저희는 하루에 두 시간 이상 할 만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가 재미있는 부분에서 끝났다고 당장 연달아서 방영해달라고
방송국에 전화한다거나 내일 보게 만들려는 상술이다라고 하지 않잖아요?
방영해 드리고 싶어도 촬영을 해야지요;;;;;
저희도 그렇습니다.  
모든 컨텐츠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양이 제한됩니다.
아직은 천천히 소비해주세요.

음..

이 계획 자체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였는데
경영진을 설득하는데 꽤나 오래걸렸습니다.
뻥 터트릴 것도 없이 그냥 결정된 직후 알려드린 것이구요.
무료 서비스라는 것 자체가 정식서비스를 이야기 하는 것이니 한참 미리 공표한 것이죠.

넥슨이 어쩌구 저쩌구도 아니고
솔직히 말해서 그냥 제가 독단으로 미는 것이고, 제 상술이라고 꼬집어주시면됩니다.

오픈베타 짧게 할 것입니다.
올 중순에서 시작해서 내년 초.
퍼스트 제네레이션의 메인 퀘스트가 완성되면 정식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오픈베타나 정식서비스나 사실상의 운영비용은 동일하기 때문에
오픈베타가 길수록 정식이용자의 지불로 매꿔나가야합니다.
즉, 오픈베타때 다른 사람이 무료로 사용한 만큼을 유료사용자가 지불하는 것이라는거죠.

오픈베타를 짧게 테스트에 집중하는 대신 이용료를 낮출 것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초기에는 여러분 말씀대로 패키지를 판매하고 월 이용료 낮추려고 했었습니다만
유통비용, 재고처리 등이 가격상승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결정적으로 국내에서는 너무 안팔린다는 점이...
하지만 이쪽도 해보고 싶은 것은 사실입니다.
패키지에 동봉하는 메뉴얼이나 세계관 소개 책자 같은 것이 게임의 몰입도를 배가 시키니까요.

타협안으로 원하는 수만큼 추가로 사용할 캐릭터를 온라인 구매하는 식으로 결정되었는데
캐릭터 수와 무관하게 월 이용료는 아마 만원 정도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세한 것은 오픈베타 때 정식으로 미리 공지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발표에 반대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니
이 정도까지 게임사를 신뢰할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게임을 만들어서 파는 입장으로 좀 슬프네요.


스크린샷 게시판을 넋두리 게시판화 하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이 게시물에 또 분쟁을 일으킬까봐 여러분의 상상력을 무럭무럭 증가시켜줄 스크린샷을 하나 올리고 갑니다.
위 스크린샷의 정체는 노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