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목이나, 노래 제목, 영화 제목, 사람 이름 등등.

이런 단어들은 대게 제대로 기억하질 못합니다.

한 두글자 잘못 기억한다거나, 쌩뚱맞는 다른 단어로 기억한다거나, 아예 순서가 바뀐다거나.

뭐 예를 들면 맨발의 기봉이를 기봉이의 맨발로 기억한다거나, 맨손의 기봉이로 기억한다거나,

이런거 말입니다.


생각보다 자주 그러네요.

쓰거나 말 할 때는 모르다가, 한참 뒤에 '아.' 하고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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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하는 게 벼슬.

가끔 그런 생각 드시지 않습니까?

제 어릴 때는 파판 같은 콘솔 일본 RPG 같은 거 좀 하면 매니아니 뭐니 하면서 뭔가 수준 높은

게임을 한다는 분위기였는데, 요즘도 예전만큼은 아니라도 팝송을 들으면서 우쭐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간혹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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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3가 비싸다고 얘기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단지 게임을 주목적으로 PC를 구입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도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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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 적은 RPG 좋아하십니까? 뭔가 앞뒤가 꽉 막힌 거 같은 느낌이 드는 RPG

전 이상하게 어릴적엔 이런 게임도 좋아했는데, 요즘 들어 이런 게임은 귀찮습니다.

자유도가 아예 없이 비쥬얼 노벨처럼 흘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유도가 있는 거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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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많은 MMORPG 좋아하십니까?

이런 건 퀘스트가 너무 많아서 뭘 먼저 해야 할 지, 그리고 어떤 걸 골라서 해야 할 지 몰라서 GG칩니다.

그냥 그라처럼 퀘스트 몇개만 주어지는 게 차라리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