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그 얘기 듣고 장난으로 받아 넘겼는데...
전화로 우는 겁니다.
암얘기를 하기 전부터 자기가 죽거든 조카를 잘 돌봐 달라고 하는 겁니다.
자기 죽고 조카 남으면 백수처럼 그대로 지낼거냐기에...
당연히 바로 일자리 뭐든지 잡고 일해야지 라고 했드랬죠.
매제가 막 울면서 얘기하길래 동생 바꿔달래서 들어보니..
동생도 우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암이냐고 물어봤더니...
-_-...
무좀암이랩니다.
만우절 지난지가 언젠데...ㅠㅠ 나쁜 인간들....
난치병 이라는 것은 같군요...
담에 만나시면 가벼운 하이킥을 선물해주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