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공감되는 문제점들을 찝은 기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 첫회니깐 이라고 생각하는 중 이지요.(그렇다기 보다는 납득해주는 거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개인적으로는 기대이상의 만족을 느꼈었고 내년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저런 단점들을 발견할만큼 진지하게 구경하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비난만 받을 행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이야기는 오래전 부터 매체에서 가장 먼저 공격했던 것으로 기억이.... 하지만 생각보다 문제가 좀 많았군요 -_-
KGC2005하고 G스타 하고 같이 봤기 때문인지 몰라도 괜찮았는데 확실히 경품게임기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소음도 .... 하지만 시작이 원대해서 끝가지 원대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시작은 작더라도 문제점을 수정하면서
발전해 다가면 멋진 행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00% 공감

뭐 많이는 아니지만 해외 게임쇼에 몇번 참여해 본 경험으로 기사를 보자면,

1. 인원집계방식 : 정확하겐 모르겠습니다만, TGS나 E3의 경우 입장권 판매수로 추산하는 걸로 압니다. 지스타엔 입장권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았나보죠 ?

2. 행사의 취지... 첫째로는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것. 이건 행사 자체의 완성도를 떠나서 해외업체 섭외와 같은 경우 무엇보다도 ' 행사 자체의 인지도 ' 가 아주 중요합니다. 몇해를 더 함으로써 지스타라는 게임쇼가 널리 알려지면 모르겠거니와, 그 전에 유수의 해외업체를 막무가내로 섭외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죠. 만약 그랬다면 ' 뒷돈주고 참여를 부추긴거 아니냐/부스임대료 공짜로 해주는 등의 특혜가 있는건 아니냐 ' 라는 뒷말이 무성했을 겁니다. 장소선정의 문제는 더더욱 좀 웃기군요. TGS가 벌어지는 마쿠하리멧세는 도꾜 시내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인데다, 공공교통수단에서 내린 후 10 ~ 20 여분을 걸어야합니다. -_- E3는 제가 갔을 때마다 자동차로 이동했기에 공공교통 수단을 통해서 이동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만.

3. 몇해전 엑박 처음 출시시 엑박이 수십억의 돈을 들여 TGS 자체를 마치 엑박 발표회장인 것처럼 꾸몄던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 금액 ' 을 들어 뭐라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해외 게임쇼가 중소업체를 위해 어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마도 지스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한데요, 왜 지스타만 태클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궁금하군요.

4. 업체들의 준비부족... 이건 명백히 잘못했습니다. 저 역시도 좀 느꼈던 부분이고.

5. 레이싱걸과 연예인만 잔뜩? 다른 어떤 게임쇼가 안그런지 묻고싶네요. TGS와 E3에 나왔던 쇼걸들의 사진만 모은 사이트가 생길 정도라는 것도 아마 기자분은 모르시겠죠?

6. 소음문제. 강연장 및 상담장소의 소음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만, 행사장 자체의 소음에 대해서는 글쎄요, 그걸 문제라고 지적해야한다는건 반대로 그만큼 지스타에 별 문제가 없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하네요.

7. 홍보문제. 다르게 생각하자면, ' 행사준비는 이따위로 하고 홍보는 대체 얼마나 한거야. 쪽팔리지 않아? ' 라는 얘기가, 홍보에 대해 문제가 없었다면, 나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스타에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이 ' 기사 ' 는 지스타를 어떻게든 씹어보려는 노력이 너무 많이 보이는 기사가 아닌가합니다. 지스타엔 위에서 언급한 어이없는 꺼리들 외에도 씹을 거리가 많지 않나요?

네티즌들은 그런 측면에서 언제나 저를 웃게 만드는데요, 평소엔 ' 구라메카 ' 라고 부르며 낄낄거리다가, 자기들이 보기에 재미있는 - 주로 무언가를 씹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죠 - 기사가 나오면 '맞아맞아' 하더군요. 재미있는 현상이에요.

3번의 경우는 말씀하신 예가 조금 잘못된듯합니다. 참가비용이 높은 관계로 다른 중소업체들이 참가하기 힘들었다. 라는 점이 요지인걸로 생각됩니다만... E3, TGS의 참가비용이 높다고 해서 지스타 마저 그럴필요는 없었겠지요....해외 행사때 지적을 안했다고해서 국내행사 지스타에서의 문제점이 될수없는건 아니지요...

5번의 경우는 부스걸들의 복장에 문제가 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싱걸이 나오던 연예인이나오던 그런문제는아니지만요... 다만 그 연예인을 초청하는데있어 얼마나 효율적으로 홍보에 이용했느냐의 문제겠지요. 솔직하게 어떤 초청인이 온다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6. 행사장의 소음역시 일정 수치의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지켜지지 않았으며 너무 경쟁의식이 지나쳤는지 다른부스의 소리들 때문에 정작 구경하려는 부스의 안내 영상의 소리등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는건 사실입니다.

저 기사가 뭐 소위 구라메카에서 나왔다고해서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공감이가는 문제점을 찝고 있다는 예길 했었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하신 발언은 자칫 여기분들을 비하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습니다. 조금 수정을 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잠깐의 이야기지만..행사장 자체의 소음이 너무 커서 지스타에서 다른건 둘째치고 가장 먼저 확인된 문제점이라는 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여기저기서 참가한분들이나 구경하러 가신 분들 얘기 들어보니
첫회치곤 그럭저럭 잘했다는 평이 대부분이더군요
카멕스때처럼 그들만의 축제에서 조금 벗어난것 만으로도 좋은 성과라 봅니다

1. 네 맞아요 틀린건 틀리다고 지적하는게 - 해외 게임쇼에서 같은 틀린점이 있든, 없든, - 맞는 일이죠. 문제는 그걸 기사로 쓰는데 있어서 ' 없는 흠 잡아서 억지로 기사 써보려는 ' 티가 여실히 난다는데 있습니다. 구라메카에서 나온 기사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기사 자체가 그런 방향으로 쓰여졌기 때문이지요.
2. 레임분들이 제가 앞서 말한 네티즌의 기준에서 벗어난다고 보지는 않아요. 여기 있는 분들에게도 적용된다면 적용될 수 있는 야이기이죠.
3. 남의 덧글을 반박하거나, 다른 주장을 하는건 괜찮지만 감히 ' 고쳐라 ' 라거나 ' 삭제해라 ' 라고 권하는게 대단한 실례라는걸 손군님은 모르시는 것 같군요? 어조가 아무리 완곡해도 말이죠.

andre//제 생각이 좀 짧았나 봅니다... 무턱대고 수정을 요구한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확실히 직접적으로 표현하시지 않으셨더라도 비하성 발언이라 생각되기 쉬운 표현이었기에 대뜸 그런 답을 달고 말았군요. 조금 감정적인 면이 없었다고는 제스스로도 부정 못하겠습니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혹시나 게시판이 시끄러워질까...라는 걱정에 적은 것이라는정도는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바로 윗 리플에 j.w님께서 100% 공감 이라는 짧은 덧글을 남기셨는데 아래서 바로 그런 내용이 보이자 좀 불안했거든요.

제 생각엔, 레임에서 해당하는 분이 있다면 스스로 좀더 생각해보시면 될터이고, 아니라면 그걸로 족하고 ... 한 듯 하구요. 딱딱한 말투에도 부드럽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ndre//그저 인정할걸 인정한것뿐이고 제가 어떤생각으로 한 예기인지 그저 변명아닌 변명을 한것뿐이에요^^
감사하시다고 하시면... 뭔가 부끄....부끄....=ㅁ=

원래 하던 얘기와는 다른 얘기입니다만, 저는 소위 ' 게시판이 시끄러워진다 ' 라는게 왜 막아야 할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인신공격이나 근거없는 비방등만 난무한다면야 문제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만, 그 전에 애초에 '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 자체 ' 를 회피하려는 듯 보이더군요. 싸움은 커뮤니케이션의 다른 일면입니다. 서로 ' 웃고만 ' 지낼 수는 없는 것도 분명합니다. 그런데 레임은 ' 웃기만 해 ' 라고 말하는 듯 해서 뭐랄까, 희한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싸우고 꼬집고 헐뜯고 욕하는 것에는, 모든 다른 것들이 그러하듯, 나쁜 면이 있는만큼 좋은 면도 있기 마련인데 말이죠. 개인적인 푸념입니다.

우움 예전에 오타쿠에 대한 논쟁이 아주 심했었던적이 있었는데... 그게 단 한사람의 리플 한줄때문에...발생해서 엄청 시끄러워 졌던적이 있었거든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러니까 오타쿠 관련된 이야기를 왜 중지해야했나? 라는거죠. 덕분에 저 역시 귀찮게도 매번 로긴해야하고 말이죠.

비로긴자를 막은 이유는 오타쿠 관련 이야기 때문이 아니라 익명 찌지리 때문이었던 걸로 압니다. 토론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쿵짝쿵짝해서 당사자들끼리 납득할만한 결론이 나지 않는 한은 반복되기 마련이지요.

결론내는 것만이 목표는 아니지않나요? 토의. 라는 것도 있답니다. 그리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이야기가 종결될 수 있지요. ( 서로간의 입장차를 확인하고 마무리한다. 등. )

서로간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입장차이를 좁힐 수 없음을 결론 내린다. ...라는 것도 납득할만한 결론 아닐까요? 모든 사람이 같은 결론을 내릴 리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