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학교 곳곳에 반 APEC 포스터들이 붙고 있습니다.  

아에 도배를 해 놨더군요.

제가 무식해서 APEC이 뭐 하는 건지, 왜 반대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할 때 다 되서 왜 반대하자고 나서는 것인가..

그들은 처음에 APEC 한다고 할 때도 반대했을 것이고.. 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겠지만,

이제 더이상 상황을 바꿀 수 없는 때가 되서는 그걸 바꾼다고 유독 눈에 띄이게 운동을 펼치는 것이..

왠지 남 눈에 보이려고 하는 운동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되서 'APEC 하지 마라'라고 외치기엔 너무 늦었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 모르는 건지..

차라리 APEC이 가져오는 문제를 어떻게 하면 줄이고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런지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뭐 알지도 못하는 놈이지만 제 눈에 그들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문제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하고 있다'

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