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계속해서 난감한 상황에 많이 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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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방 알바하다 배 아파서 화장실 가서 힘주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들기며 (노크 수준을 넘어 섬)
X마려워!! X마려워!!!! 계속 이러는 겁니다.. 문을 막막 두들기고 소리지르면서..
힘들게 나가 보니.. 유딩이 X마렵다고.. 으음; 여튼 심히 깽판쳤습니다.
당혹스럽더군요.
2005.10.14 22:52:15 (*.55.202.44)
DP군
아참. 그런 광경은 대학생이 되시면 꽤나 자주 보시게 될 겁니다.. 어쩌면.. 그 상황에 처하실 수도 있답니다..
(므흣.)
2005.10.14 22:54:44 (*.116.145.74)
creation
참고로 해골은 찍어서 올렸다면 합성이란 소리를 들을정도로 정말 해골같았습니다.
에휴, 이럴떈 폰없는게 정말 서럽군요;;
DP//............
2005.10.14 23:11:17 (*.55.202.44)
DP군
뭐.. 약간의 므흣함도 담고 있지만.. 그리 므흣한 일만은 아니라구용. (男學生의 로망이랄까;)
대학생이 되 보니, 학기 초에 애들이 술을 참 많이 마시더군요. 술 마실 일도 많고, 술 마실 자리도 많고..
이 시기에 少女들은 대략 세가지 유형으로 나눠집니다.
1. 난 술을 전혀 못 마셔. 처음부터 안 마실래.
2. 난 술을 전혀 못 마셔. 그런데 왠지 마셔야 할 거 같애. 그냥 마실래.
3. 난 술 잘해. 그냥 조낸 마시는 고얌.
1, 3번은 좋습니다.
1번을 선택하면 뭐.. 주위에서 안 좋게 생각한다느니.. 학교생활(혹은 사회생활)이 어떻다느니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자 몇 명 없는 공대에서도 뭐 별로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오히려 사이다 따로 사 줍니다.
3번의 경우도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뭐.. 취하고 깽판치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少女는 깽판쳐도 왠만하면 귀엽죠;;; 으으으으응;?)
문제는 2번이네요. 마시지도 못하면서 분위기에 마셔버리는 少女들이 문제에용.. 그렇게 무리하게 마시다.. 푹. 하고 뻗어 버리죠.
자. 이것은.. 바로 少女의 위기이자, 少年의 기회입니다...! (므흣한 상상은 안 되용.)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少女를 어떻게 나몰라라 할 수 있겠습니까!! 당장 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少女를 바래다 주는 센스를 발휘...!
잠깐.. 왜 나 혼자 말하고 나 혼자 흥분하고 있지...
... 학기초에 위와 같은 행동을 하곤.. 그 다음날 '내가 왜 그랬지.. 내가 왜..'라고 하루종일 되 뇌었던 DP군..
그녀는 이미.. 남자친구가 생겼다.. 아아아아아..
2005.10.14 23:22:56 (*.70.54.24)
임재현
-_-; ...디피님 토닥토닥...그런데 메신저 왜케 안들어와요 버럭!
2005.10.14 23:34:15 (*.147.91.205)
일각수
...
술에 떡이된 여학우를 힘들게 힘들게 들쳐업고 집에 배달(?)해주고,
그 보답으로 아버님의 싸대기 한방 맞으면 로망이란 이야기가 쑥 들어가실겁니다...흐흐
대학 신입생때는 술도 참 많이 먹었는데... 동아리 친구들이랑 '진사모-X로사랑모임'를 구성해서...
'100일 무결석 술마시기 릴레이'도 하고.. (30여일만에 낙오되어버린;;;)
뭐... 한때입니다. 그 때 지나면, 술 마시는것도 슬슬 지겨워지거나, 아니면 속을 다 버려서 술을 피하게 되기도...
(저 같은 경우는 거의 술 끊다시피 한 상태입니다. 가끔 술자리에 가도 소주 2잔 또는 맥주 500CC 이상은 안먹게 되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