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머드부터 시작한 온라인게임이 이제는 1000 여개 업체가 난립하는 궁웅할거 시대까지 발전했습니다. 버벅대는 삼성 알라딘을 몇달 알바비로 사서 보물처럼 간직하고 게임로딩한장면마다 디스켓을 갈아끼우면 게임하던 기억이 엇그제 같군요...

그렇게 시작한 게임에 대한 취미가 이제는 온라인게임매니아로 존게임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이곳저곳 커뮤니티를 방황하는 처지가 되었군요.

삼실서 일하다가 문득...든 생각인데요...
"온라인게임" 이라는 상품과 시장이 최초의 가내수공업식에서 작업실, 회사, 퍼블리싱, 제작공장 등의 수순을 밟아가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과연... 앞으로 5년~ 10년후에는
몇년전 300 여개의 게임사가 오늘날 1000 여개로 커졋듯이...
몇천개로 뿔어나고...
자유시장논리에 따라서

거대한 제작공장이 시장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하고
힘없던 10%의 피자조각위의 업체들도

그수가 많아질때가 온다면..(지금 1,000개가 적다는건 아닙니다..)
힘없는 업체들끼리 연합해서 거대회사와 대항하는 스토리가...
실현될수 있을까요?

외국기업의 경우는 소기업들의 담합이 아닌 연합 혹은 연맹체로 발전해서
공동구매나 마케팅, 전략적 제휴에 의한 상품개발등을 해나가는 예가 있다는 소릴
들은것 같아서요...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게 회사라면...
미력한 자본력과 경쟁력을
그런식으로 누군가 주도해서 만들어 간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잠깐 해본 잡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