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등교하려는 찰나에 TV에서 봤습니다.

앙큼상큼하고 좋더구만요.  무대모습이나 노래도 나오고.. 뭐뭐 이런 저런 거 나오던데..

모닝구무스메의 벤치마킹이 맞나 봅니다.  그냥 언론에서 적절한 비유를 찾아서 한 거라 생각했는데..

이모저모 그냥 딱 봐도 벤치마킹을 위해서 신경 썼다랄까.  그런 느낌이 많이 풍깁니다.

뭔가 아쉽다랄까(사실 아쉬울 건 없는데 왤까;;) 뭔가 부족하다랄까.. 하는 점이 좀 있는데..

1. 멤버 한명 한명에 포커스를 두지 않는 것 같다.  

그냥 몽뚱그리 모아 놓았다는 느낌.   옷도 전부 똑같이 입히고..  뭔가 각각 튀는 느낌이 전혀 없었네요.

단지 사람수가 많다는 것은 아무런 효과도 못됩니다.  미소녀클럽21만 봐도..

사람들은 클론을 좋아하지 않아요.  

2. 사람이 많다는 것과 돈이 많이 들었다는 것에만 포커스를 둔다.

언론이 다 그렇겠지만.. '돈'에 너무 포커스를 둡니다.  게임이나 영화나 '제작비 몇억!'이런 거 붙듯이..

'얘네들은 사람 수가 많으니까 돈도 많이 들였어'라는 걸 보여주는데에 급급해서 정작 그룹소개는 안함;

밥 먹는데 얼마 들고.. 의상에 얼마 들고.. 얘네들이 타고 다니는 버스는 1억 얼마 짜리 특수제작에다...

결국 얘네 13명의 얼굴보다 얘네들 코디네이터와 버스 기사 아저씨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

(멤버는 단 한번도 정면샷이랄까.. 그런 샷으로 잡지 않고 스쳐 지나가는 거만 보여 주고..

코디랑 기사 아저씨는 정면샷에 인터뷰도 하고..  덜덜;;)


덧붙여.. 정원관씨가 살이 너무 많이 빠진데다.. 많이 늙으셨더군요;  세월의 흔적인가..

덧붙여2. 저번에 뉴스란에 올라온 글을 보고 생각인데 얘네들은 단기 수익을 못 올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데에 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생각해 보면.. 얘네들이 지금 당장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건.. 고작해야 약간의 음반 판매와 방송출연 정도인데.. 음반 판매야.. 바랄 수 없는 것이고...

방송출연도.. 13명 중에 몇이나 방송출연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해서 일본처럼 13명이 사진집을 내거나 콘서트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단순한 제 생각입니다만.. 정원관씨도 별로 돈 벌고 싶은 생각은 없는 듯 합니다.

그냥 재미랄까요..  으음.  뭐 그 정도 돈이 들어 가는 비지니스를 장난으로 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냥 이런 그룹 우리나라에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번 만들었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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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쯤부턴 운영체제양의 패턴에 따라 학교->도서관->집의 생활을 해야 겠습니다.

시험도 다가오고.. 운영체제양한테 얼굴도 좀 들이대 보고.. 여러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