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규님을 비롯한 IMC 및 한빛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GE와 IMC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만 아는겨~'하긴 아쉬워서 GE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 분들의 갈증을 조금

이나마 해소해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이 정보들은 IMC의 공식적으로

공개한 정보가 아니라 개발자 대 유저로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 된 정보이고..  당시 DP군이 달팽이를

비롯한 온갖 음식물을 과다 섭취하고 약간의 알콜도 섭취한 상태에서 들은 정보라.. (필사적으로 먹음;)

절대 정확한 정보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글의 내용을 다른 어디론가로 퍼 가시거나 확정된 것으로

생각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학사마 구라쟁이!' 혹은 'DP씨는 구라쟁이3'.. 이러면.. 골룸;

(아참 그리고 이 정도 정보는 공개해도 괜찮다고 봅니다만.. 문제가 될 시엔 삭제하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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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C의 사원 수는 대략 50여명.  그리고 그 중 기획팀은 7명 쯤.

1차로 식사를 마친 후 2차 호프에서 '현재 IMC의 사원은 몇 명정도이며 그 중 기획자는 몇명정도 되나?'

는 질문에 기획팀의 이정현씨가 전체가 대략 50여명이고 그 중 기획팀은 7명 쯤이며 아마 운영팀이 보강

되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이정현씨는 밑의 우노리님의 후기 글의 세번째 사진 좌측에 붉은 후드티를 입고 계신 분.

우노리님의 글에서는 운영팀이라고 나와 있지만 제가 직접 물어 본 결과 기획팀입니다.  이정현씨와

그 아래 사진 우측의 유저로 오인할 수 있는 무려 여사원(!!!!)분에 대해서는 뒤에 적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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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E는 그 어떤 게임보다 유저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게임이 될 것.

김학규씨는 당일 행사 인사말에서 (DP군은 먹느라 바빠 잘 못들음;;) GE는 종래의 그 어떤 온라인 게임

보다 유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유저에게 다가가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여태까지

종래의 온라인 게임에서 지켜지지 않았던 기본 자세를 잘 지켜 나갈 것을 선언했다.

(우노리님의 후기 글 두번째 사진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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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PS(Kill Per Second)는 GE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

여기서 KPS는 김학규씨가 챠밍당 테이블에서 GE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꺼낸 개념으로 쉽게 말해서

초당 살해 횟수(;)라 할 수 있다. 김학규씨의 말에 따르면 KPS가 높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즉, 사람들은 체력이 100인 몬스터 한마리를 잡는 것 보다, 체력이 50인 몬스터 두마리를 잡을 때 더 많은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머린 한부대로 울트라리스크 한마리를 잡는 것 보다, 저글링 한

부대를 잡을 때 더 재밋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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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벨업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속도. 만렙 이후에 즐길 컨텐츠 -> 토너먼트.

김학규씨는 GE는 여느 MMORPG에 비해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기획팀의 이정현씨의 말에 따르면 하루 5시간에 두어달 정도면 만렙에 도달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그렇다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만렙에 도달했을 때 유저들이 즐길 컨텐츠를 마련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토너먼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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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렇다면 토너먼트 시스템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할 것인가?

현재까지 클로즈 베타를 통해 GE의 토너먼트 시스템을 경험해 봤거나 웹진 혹은 팬사이트를 통해 간접적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GE의 토너먼트는 아직까지는 많이 허전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기획자 정태룡씨가 토너먼트를 집중적으로 기획하고 있고, 김학규씨의 말에 따르면 PvP

뿐만 아니라  PvM의 토너먼트 등과 같이 다양한 방식의 토너먼트를 생각해 보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정태룡씨는 토너먼트에 갖가지 재밋는 랜덤요소를 추가시켜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태룡씨는 유명한 분이시라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지만.. 우노리님의 후기 글 세번째 사진 우측의...

간지나는 헤어스타일의 소유자.  자세한 설명은 GE홈페이지의 GM과 함께란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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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에는 뭐든 뒤엎어 질 수 있다.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라곤 없다.

이정현씨의 말에 따르면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면 게임을 뒤엎는 업데이트란 불가능 하므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 동안에는 온갖 과감한 업데이트를 감행해 볼 것이다. 고 한다.  그러므로 현재까지 공개된

GE에 관한 정보들은 모두 불확실 한 것이며,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  즉, 이 글에서 공개하고 있는

정보들 역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 신뢰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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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쉽게도 정태룡씨의 '자주포 거북'은 폐기된 상태.

GE홈페이지의 정태룡씨가 기획한 몬스터 '자주포 거북'은 아쉽게도 폐기된 상태라고 한다.

자주포 거북의 귀여움을 GE에서 볼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워 하지 말자.

위에서도 말했듯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사항.  (임재현님과 정태룡씨가 함께 아쉬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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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펫 시스템은 아직 생각이 없다.

펫 시스템 뿐만 아니라 종래의 MMORPG에서 줄기차게 우려 먹었던 요소는 일단 배제한 상태.

개발자들은 어디에나 있는 요소보다는 GE만의 독특한 재미 요소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NPC를 동료로 할 수 있는 만큼, 몬스터를 동료로 맞이 하는 것은 어떤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고 있는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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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획자 이정현은 누구인가?

(우노리님의 후기 글의 세번째 사진 좌측에 빨간 후드티를 입으신 분.)

GE와 IMC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라 해도 이정현이라는 이름 세글자는 생소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GE게시판에 직접 글이나 리플을 달지 않고 레임에서도 차갤에만 간혹 들른다는 그.

그는 IMCGames 기획팀의 일원으로 본래는 프로그래머 출신이나 IMC에 입사하면서 기획자로 일하게

됐다고 하며 실제로도 몇몇 일을 제외하면 자신이 직접 코딩을 한다고 한다.  

모임 2차로 호프를 갔을 때에도 노트와 필기구를 들고 테스터들의 의견을 필기하는 직업혼을 보여준

인상 깊은 기획자.  덧붙여 기획자가 되려 하는 사람이라면 아이디어에 조작샷을 첨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며, 테스터로서 게임에 대해 건의할 사항이 있을 때에도 조작샷을 첨부하면 개발자로 하여금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함.

여담으로 대학교 4학년 때 피시방이 처음 생겼다는 걸로 보아 연세(;)가 꽤나 많으신 듯..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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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IMC에 미모의 여성 기획자가!? 그녀는 누구인가. (개인적으로 !만 달려고 했으나 개인취향이므로;)

(훗. DP군은 놓치지 않는다.  괜히 챠밍이 아니다.  딱 걸렸다,  스토킹 모드 가동.

우노리님의 후기 글 네번째 사진 우측을 참조.  자칫 잘못하면 유저로 착각 할 수도.)

사진 속 그녀의 이름은 이윤희. (이 성함이 맞나 잘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못들어서;;)

그녀는 IMCGames의 기획자로 설명에 의하면 온갖 잡일을 다 한다고.. (...)

(김학규씨가 기획팀을 소개하실 때 다른 분들은 잘 설명해 주셨는데 이 분만 유독..

'... ... ...  그리고 이윤희 등등.. 뭐...' 라고 소개해 주셨심;;;  푸풋;;;)

아마도 UI에 관련된 기획을 맡고 있는 듯 하다.  

본인은 처음 그녀가.. 테스터인 줄 알았다.. (;;;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어려 보이세요. 좋은 의미로;)  

여튼 '미모'의 기획자가 IMC에 있다는 것이 심히 놀라웠다.  (심히 심히 심히 심히 심히 강조 500%)

(그외에도 IMC의 운영팀과 한빛쪽 운영팀 분들이 참가해 주셨지만 다 적자니 너무 길어져서..

운영자분들은 이미 많이 사랑 받잖아요..ㅠ.ㅜ  그리고 기획팀의 따꿍이(?)씨는.. 울 테이블을 한번도

안 찾아 주셔서.. 삐져서 안 적을테야요..! 라기 보단.. 아는 정보가 없심..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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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달팽이 요리는 의외로 맛이 없다?!

혹자는 달팽이 요리가 맛있다고 하는데.. DP군은 되게 맛이 없었다;;  

(뭐야 이거!!!  이거 뭐 버섯이랑 뭐가 다르다는 거냐!!!!  난 솔직히.. 솔직히.. 솔직히 말이다.. 진짜로..

입안에 넣자 마자 7옥타브로 이렇게 외칠 줄 알았단 말이다!!!!!!!!!!!!

으음 음..!!!   혼토니 스바라시이 맛 데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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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들은 건 많은 거 같은데 적자니 기억이 안 나서 기억 나는 것만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