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네이델 입니다.

무엇인가에 미치고 싶은데. 미칠만한 게 없습니다.

의지를 불태울만한 것도. 하고자 하는 의욕을 주는 것도. 힘들때 의지가 되어 주는 것도. 마지막으로 저의 원천적인 목표가 없습니다.

어렷을적만 해도 프로그래머를 고집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에 지나지 않았고,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했습니다.

직접 프로그래밍도 해보고 이것저것 만져봤지만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프로그래머 는 저 멀리 방치해둔체 이것저것 보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각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기 보다는 그 일에 미쳤더군요. 아주 미친놈 처럼 말입니다.

황우석은 소에 미쳤고, 박지성은 공에 미쳤고. 또 터키에 있는 트로이 전쟁 유물을 발견하기 위해 미쳤습니다..(이사람은 트로이 성을 발견하기 위해서 3개월마다 한개의 언어를 터득할만큼 놀라운 의지력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홈페이지에 주인장이신 김학규님께서는 게임에 미치셨습니다.

취미라고 해봤자 책읽기, 피아노치기. 컴퓨터 하기 이정돕니다.

그밖에 할게 없습니다. -_-

'넌 잘하는게 뭐니?'

다른 친구들은 다들 제각각 '춤이요.' '노래요.' '그림그리기요.' 다양한 특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근데 전 아무런 대답도 할수가 없네요 -_-

그토록 열망하고 그것을 하고 싶어 미칠지경이 될만한 것을 찾고자 합니다.

저도 무언가에 미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