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뒷담화 글을 쓰는것 같은데... 양해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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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좀 이상한놈인데, 일단 외동아들입니다. (...)
학교에서 게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그 이유인즉 멀리다니는데 친한 친구랑 맨날 붙어다녀서
애인 같다고, 둘이 사귀는 것 같이 너무 친하다고 해서 그냥 그런식으로 됬는데,
뭐, 전 친구니깐 그냥 상관없이 놉니다. 그런데......
잘생긴 남자만 보면 엑엑~ 이렇고 좋아서 죽고, 부럽다고 계속 얘기하고

보통이거나 못생긴 남자 애들은 진짜 존-내 무시합니다.
그래서 남자애들도 싫어합니다.
(일전에 말했듯이, 저희과는 여자가 80명입니다; 남자 20명..그나마 2명 자퇴...)

또, 매번 지 맘대로입니다. 잘못 자란 외동자식들의 성격의 표본이랄까,

지 하고 싶은거 다하고, 남 의견 죄다 무시하고, 안따르면 짖고 -_-
말실수를 해도 사과 한번하고 반성을 안합니다....

이전엔 키작다고 지랄하더니 이젠 얼굴갔다 그러더군요 -_-

키는 인정합니다. 제가 좀 작아요....-_-; 167정도?;
그건 대충 참아 넘겼는데 얼굴가지고 그렇더군요.
"인간 레벨을 1~10 따지면 난 7~8이고 넌 3~4 정도다." 라고 하더군요.
농담인줄 알았는데 계속 얘기하더니 진담이더군요 -_-
저보고 계속 못생겼다고 -_-
제가 O형 이라 욱해서
"그런 주관적인 기준말고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해라, 성형학 근거를 대든가 해라."
라고 하니까 또 지가 맞다고 막막 우기는데 -_-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똥묻은 개가 겨묻은개 보고 나무란다랄까.

남자들이 자기보면 자신은 잘생기게 본다고는 하는데, 그래서인지 전 별로 안빠진다 생각하는데요..
여자아이들도 그렇고...

하여간 사람 무시하고 깔보는 그놈성깔만은 맘에 안듭니다.
착한놈이긴 한데, 그딴거... 우기고 외모로 사람 판단하고...

이걸 어째야 좀 치유될까요 -_-

진짜 잘생긴 사람들나오면 꺅꺅 거릴때 진짜 게이 아니인가 생각듭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