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 속도 10배… PC칩 나왔다 | 최신 기기 2005/02/10 21:40  


  IBM·소니·도시바가 인텔의 펜티엄보다 최고 10배 빠른 새로운 컴퓨터 칩을 공개했다.

  IBM 등 3개사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반도체학회(ISSCC)에서 셀(Cell)로 명명된 미래형 컴퓨터 칩을 선보였다.


  이들 3개사는 세계 컴퓨터 업계의 주도권을 잡고 ‘인텔·마이크로소프트’ 진영에 맞서기 위해, 2001년 초부터 새로운 CPU 칩 개발에 들어갔었다.

  3개 개발사는 “셀은 10개의 명령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동시명령 처리 횟수가 2회인 인텔 칩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칩은 221㎟의 넓이에 2억34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내장, 인텔의 3.6기가헤르츠 펜티엄 칩보다 트랜지스터의 수가 2배 가까이 많다.

  이들 3개 개발사는 셀을 수퍼 컴퓨터부터 비디오게임기·휴대전화기·디지털TV 등 소비자용 IT(정보기술)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IBM은 올 하반기부터 셀을 내장한 워크스테이션(준중형 컴퓨터)을 판매할 계획이며, 소니도 내년 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 스테이션3(PS3)에 셀을 장착할 예정이다.

  소니의 개발 책임자인 스즈오키 마사카즈는 “이 칩은 게임과 멀티미디어를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칩이 대량 생산되더라도 인텔 칩보다 가격이 비싸고, 이 칩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은 발휘할지는 앞으로 적어도 몇 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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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하는 소프트웨어가 많지 않다라는 것은 사실 예언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면, 어떤 회사가 새로운 CPU를 만들든 인텔칩 기반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던 프로그래머를 끌어들일 확률은 없으니깐요. ( 뭐 인텔CPU를 애뮬레이션 해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면, 뭐 이건 예외로 해놓고라도, ... ) 어찌하든 이번 공개된 칩은 PS3용 칩입니다만, 소니가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을지 모르죠. PS2때, 게임기와 DVD 플레이어의 결합을 주장했듯이, PS3는 컴퓨터와 게임기의 결합이다. 이런 황당한 소리를 할지도, ...



  사실 소니가 컴퓨터 시장도 노리고 있긴 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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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http://blog.naver.com/fallskya 가을하늘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