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작가의 작품이죠..

역시 재미있는데 터치와 비슷한 부면이 많이 있는듯 싶네요. 주인공들 성격도 그렇고 비슷한 상황설정이죠.

하지만 터치에서 다 그리지못한것을 러프에 마져쏟아넣은듯 완성도도 높고 터치와 비교해 더 재미있습니다.

터치에 비해 특유의 하이개그는 줄어 더 진지해진 편이지만 이번엔 스포츠보다는 연애부면에 더 치중해서 그렸더군요.

만화를 읽으면서 항상 접하게 되는 암시적인 부면을 보면 정말 잘 짜여진 만화같습니다.

주인공급 케릭터들의 안타까운 심리를 한치도 놓치지 않고 잘 이끌어가서 나중에는 독자의 심리가 더 조마조마해지는듯하네요.

그리고는 엔딩에서 확 트이죠. 아다치작가님의 작품의 엔딩은 언제나 소름이 돋도록 재미있네요.

또 그만큼 기억에도 남겠지요. 러프에서는 약간 더 허무한 감도 있지만 그게 러프 나름대로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아다치작가님의 작품은 두편밖에 보진 못했지만 항상 마지막에 사랑을 시작하는듯 하네요. 음... 좋아용 ㅋ

개인적으로 그림채도 맘에 들어 사서 소장해볼까 해요. 인터넷서점에서 권당 2천냥에 12권완이니 24000원. 부담이 적네요.


이렇게 혼자 들떠서 정리되지 않은글을 쓰네요... 역시 만화를 직접 읽지 못하신분은 제글을 이해하지 못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