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어떤 젊은이 하나(약 20대중후반정도 되보이는)가 다가와선

'저 죄송하지만 제가 차비가 모자라서 그런데 돈좀 보태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자세히보니 약 두달전쯤에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말을 해오던 젊은이이지 않습니까

짜증나서 따지니 죄송하다며 헐래벌떡 도망가더군요

이걸 뭐라 받아들여야할지..;;;

그 젊은이는 엎드려서 '한푼만 주십쇼' 라고 하지 않으면 거지가 아니라 생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