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방법중 하나일 뿐이죠.
예전에 퀘스트로 경험을 만족시킨다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퀘스트의 끝없는 도전이라는 이유때문에 약간은 보류시켰습니다.
2005.07.24 01:59:45 (*.119.75.206)
뷰티샵
사냥이 제일 흥미 있기때문이겠죠.
광물캐고, 낚시..이런 부류보다 칼 휭휭 휘두르고 마법 펑펑 쏘는게 훨씬 재미나기때문이겠죠..
2005.07.24 02:49:04 (*.109.155.220)
마자마자
몬스터를 잡는건 여러가지 방도중 하나죠.
울티마온라인을 해보시면.... 정말 여러가지 할게 있죠.
다른 MMORPG 에서 가장 보편적인 사냥부터 시작해서 낚시, 몹 길들이기, 요리, 건축, 심지어는 사기까지-_-;;;;;
사냥은 그 여러가지 방도중에 가장 인간의 원초적인곳을 자극해서 재미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05.07.24 04:13:32 (*.79.40.132)
plona
몬스터를 안잡고 사람잡으면서 경험치 올리는 게임도있답니다~으하하
2005.07.24 07:23:46 (*.110.90.54)
enyheid
보통 게임의 스토리설정상 몬스터와 대립구도로 되어있는게 많죠.
2005.07.24 13:37:53 (*.248.204.43)
DP군
몬스터와의 대립구조는 유저가 몬스터를 잡는 것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에 불과한 것 같구요.
본질적으로 인간의 성취욕과 같은 욕구를 만족시켜서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2005.07.24 14:22:54 (*.128.201.58)
reda
저도 그럼 사람을 잡을까요? 라는 개그적인 생각이 드네요.
2005.07.25 00:20:57 (*.205.0.24)
N.com
전투를 주제로 하는 게임에선 수련을 해서 점점 강해지는게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그 수련상대로 맨날 사람을 잡고 다닐 순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맨날 막대나 때리면 지루하고...
그러다 보니 제일 만만한게 비인간형 생물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2005.07.25 16:41:00 (*.148.162.252)
호키
성취욕 보단 파괴본능에 한표 !
웃찾사 패러디
"인간 마음 깊숙이 숨어있는 파괴본능을 끌어내서 표출시키는 그런표정 지을수있나~ "
"있따~!"
"머 임마 다똑같네 임마~!, 다 몬스터만 잡네~!"
2005.07.25 17:58:23 (*.189.163.21)
한량엘푸
질문하신 게임은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중세 판타지 mmorpg를 얘기하시는 듯 한데요..
사실 RF와 같은 SF 배경이나 무협게임이라 해도 대부분의 설정은 중세 판타지의 '그것'을 벗어나고 있지는 못하는 듯 하구요..
소설이나 영화로 보셨겠지만 '반지의 제왕'이 현대 판타지 게임의 근간이라 볼 때(어떤 게 실질적인 근간인지는 사실 중요한 게 아니죠...), '판타지'의 설정 자체가 인간과 이종(異種) 생명체와의 대립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거기에서 파생되면서 여러 갈래로 판타지라는 것이 발전해 오긴 했지만, 기본적인 인간과 이종들간의 설정이 바뀌는 정도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시대가 어느 때고 배경이 어느 대륙이거나 우주이냐간에 비슷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mmorpg들은 몬스터(모습이 사람이던 괴물이던)와의 대립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고.. 사실 게이머들도 그게 훨씬 익숙하고...
무협이나 SF게임은 거기서 좀 벗어나 보려다 보니 괜한 개를 잡고, 돼지나 닭은 잡는 등 오히려 설정이 우스워보이기까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mmorpg라도 심즈같은 전혀 다른 설정과 시스템을 가진 게임엔 그래서 나올리가 없죠...--;
2005.07.25 18:29:04 (*.73.237.55)
토카
AI를 유저에게 표현해주기에는 '몬스터'라는 존재가 가장 다양하고 구현하기 편하고
몬스터와 같이 놀수있는것 중에서는 '잡는'게 가장 보편적이기 때문에
온라인게임에서 몬스터를 잡는거 같습니다.
2005.07.25 22:20:28 (*.248.204.43)
DP군
개를 잡던 소를 잡던.. 성취욕 파괴본능 등등.. 인간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행위.
2005.07.26 00:55:19 (*.211.18.167)
新감자
몬스터가 아닌, 사람을 잡으면 심의에 걸려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笑)
2005.07.28 14:10:15 (*.93.17.231)
발현
우리나라 온라인게임들은 대부분 환타지나 무협을 주된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환타지나 무협은 대체적으로 법에 의해서 자신이 보호받거나 하는 현실과는 달리, 수많은 몬스터들과 전투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여행만 한다고 하더라도, 숲이나 이런 곳을 지나가다가 몬스터의 습격을 받는 일이 일어나구요.
(무협의 경우에는 산적과 도적 같은 류의 사람들이 몬스터로 등장하기도 하죠)
게임을 기획할때 참고하는 시대배경을 보면, 생산직이나 이런 쪽으로도 충분히 많습니다만,
레벨을 올리는 것을 좋아하고 장비를 구입하거나 얻고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로 보았을때,
게임의 주된 방향이 몬스터를 잡으면서 모헙을 떠나거나 새로운 장비를 찾아 사냥을 하는 방식으로 일괄된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약간 불만인게, 여러 온라인게임에서는 유저에게 "왜 몬스터를 잡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껏 해봐야, "어둠의 부활시키려는 자들을 막기위해" 이런식으로 소설에나 나오는 듯한 간단한 내용이 있다면 조금 다행이구요.
그러나 실질적으로 게임에 들어가면, 초보자 필드에서 닭을 잡고 있다거나(닭이 어둠의 세력을 부활시키는 존재는 아닐텐데) 하는 일도 있구요.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좀더 자신의 게임에 애정을 갖고, 유저들에게 작은 부분이라도 "왜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확실히 마련해놓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분별한 몬스터 사냥으로써 레벨업보다 세력과 세력간의 구도로써 유저끼리 대결구도를 만드는것이 오히려 좋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은 스스로 게임상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되어 유저들을 괴롭히고 싶다 라는 욕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5.08.01 15:49:59 (*.107.113.162)
안군
재미를 주기 위해서죠... 아무래도 뭔가와 싸워 이긴다는건 쾌감을 주기에,
대전격투 게임에서는 상대 인간(또는 몬스터 ;;)와 싸워 이기고,
비행 슈팅게임은 적기와 싸워 이기고, FPS는 적을 총으로 쏴서 이기고...
판타지 RPG에서는 몬스터와 싸워 이기는게 쾌감을 주는거죠...
뭐, 꼭 싸워 이기는것만으로 쾌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만.. (ex> 미연시 게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