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출처 : 구글 어스)


  가운데, 파란색 말풍선에 A라고 써있는 지점이 '자북극' 지구 자기장의 축에 해당하는 위치입니다.
나침반의 빨간 바늘(N극)은 항상 저 지점을 가르키고 있으며,
사실 저 자북은 태양 코로나와 자전의 영향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뭐.... 직접 가본적이야 없지만 저 지점에 가면 나침반은 땅속을 가르킨다고 하더군요.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이 아니고!! ㅡㅅ-!! (헉... 내가 뭔소리를!)

 저 지점에서 남쪽(자남극)으로 1Km, 동쪽으로 1Km, 북쪽(자북극)으로 1Km를 이동하면 (이론상으로는)원래 위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북극점에서 정확히 남1km, 동1km, 북1km이동하면 되긴 하지만, 나침반의 도움없이 사람이 방향을 잡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논외로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도를 잘 보시면 알겠지만... 저자리... 북극해 한가운데 입니다.
구글어스 지도이므로 꽤나 높은데서 본거고, 축척으로 표시해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표시한게...
자북극(파란 말풍선) 옆에 보이는 하얀선입니다.
저 하얀선은 그나마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부터 자북극을 향해 제가 그은 선으로.

저 선을 지구상에 실제거리로 환산하면 약 300km가 됩니다. (원주율이 들어가므로 정확한 값은 산출 불가)

저 일대에 육지는 없음.


 따라서 있다면 배 위에 있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유빙이 떠다니므로 배위에 있는것은 위험천만합니다.

 결국 저 지점은
'사람이 주거할 수 없는 지역' 입니다.
  뭐... 하지만 세상엔 멀쩡한 나라의 금수강산을 몽땅 뒤집어 엎겠다고 한 대통령도 있고,
그런 대통령을 뽑아주는 착한 국민이 있는 나라도 있으니까 추위 내성이 최소 치르노 수준이라고 가정하고...
생각.... 해도....

  북극곰의 주요 먹이인 연어나 바다 포유류가 서식하는 지역이 아니므로,
 '북극곰또한 서식할 수 없는 지역.' 입니다.
  따라서 모범답안의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북극의 환경은 비록 북극이나, 북극해의 깊은곳에 위치하므로, 북극곰은 서식하지 아니하며, 사람은 더더욱 주거할 수 없는 환경이므로, 이와같은 문제의 정답을 요구한 교사가 '흰색'이라고 하는 답을 요구하고 있다면, 이 교사의 '특목고(이곳이 외고가 아니라 과학고라는 가정 하에)'의 교사로써의 그 자질이 심히 의심되므로, 교사의 자질을 다시한번 검토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하는 바이다.'

   -다음 멜블카페 카를님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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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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