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그림은 다 훌륭하다는 인간도 이해가 않가구 솔직히 개인의 취향 이란게 있는데...무슨 공산국가도 아니구...
그림이란게 수학공식도 아닌데...보는사람마다 틀린거지...
2003.01.18 11:02:33 (*.148.150.91)
히지리
자기가 좋으면 - 큰 비용의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사는것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남들이 다 좋다, 비싼거다,예술품이다. 해도 자신에게 뭔가 느낌이 없다면 그건 제 값의(흔히 말하는 시세) 가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서서히 그 그림의 가치를 알게되는 경우도 있으니, 남의 말에 한번쯤 귀기울이는건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p.s 호소노 후지이코의 '겔러리 페이크(Gallery Fake)'란 만화를 추천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2003.01.18 11:03:26 (*.212.196.244)
크리스
그렇지만 애정 안에는 그런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죠. 그림을 가지고 나서 그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볼 수 없어요. 나만 완벽하게 가질 수 있죠. 밖에 그 그림의 모작이 있더라도 그것은 분명 모작이니까요 --- 그렇게 생각하면 안심할 수 있죠. 평단에서 조르고 졸라 전시회를 할 때, 내가 소유한 것을 남에게 보이면서 느끼는 그것 역시 과시이죠.
뭣도 모르고 비싼 그림을 산다. 라는 것에 대해서 할 말 없고, 그런 사람 많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죠. 그리고 보는 사람마다 다르죠. 하지만 애정은 역시 편협되기 때문에 남이 사랑하지 않아도, 자신이 독점할 수 있다면 일단은 그 가치가 존재하게 되죠.
역사상 유명한 콜렉터들은 자신의 수집물을 남에게 보이지 않은 사람이 많아요. :)
2003.01.18 11:08:50 (*.217.59.6)
브루펜시럽
그 작품은.. 세상에서 오로지 그 것 하나이기 때문에 독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원가는 사진기보다 더 들어가지만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은 그런 것에 의미를 두는 편이지요.
뭣도 모른다기 보다는.. 거기에 그만한 의미를 자신이 부여했기때문에 그 돈도 아깝지 않은 게 아닐까요..?
'과시'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그 것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각자 처해진 환경이 그들의 사상과 생각을 다르게 만드는 것이지, 그게 나쁘다거나 틀리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뭣도 모르고 비싼 그림 사는 인간들은 이해가 않감...;;;
비싼 그림은 다 훌륭하다는 인간도 이해가 않가구 솔직히 개인의 취향 이란게 있는데...무슨 공산국가도 아니구...
그림이란게 수학공식도 아닌데...보는사람마다 틀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