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君입니다.

국내에도 개봉한적이 있는 영화 '배틀로얄'의 감독이신 '후카사쿠 킨지' 감독님이 지난 12일에 별세 하셨습니다.
올해정도에 '배틀로얄2'를 개봉한다고 했었는데 참으로 안타깝게 별세를 하셨군요.

'배틀로얄2'는 자제분이 이어받으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일본의 모신문에서는 후카사쿠 킨지 감독의 유작이 최근에 PS2로 발매된 '클락타워3'로 선정했다는 군요.
이유인즉, "완성작으로써 마지막으로 관여한 작품이 클락타워3" 였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게임이 영화와 동급으로 취급되는 일본에 부러움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배틀로얄'은 극장에서 인상깊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스스로가 배틀로얄의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상상을 했었죠.
자살은 겁쟁이라서 못할테고 아마도 살려고 발악하다가 이성을 잃고 죽을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지만 감독이 전하고 싶은 의미등이 마음에 와닿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공포물에는 약해서 잔인한 장면에서는 조금 섬뜩하더군요;;

후카사쿠 킨지 감독님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면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뱀다리: 밑의 글은 모게시판에 올라온 배틀로얄 관련 감상문중에 마음에 드는 부분을 옮겨왔습니다.


"따라서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남을 적절히 이용해서 세상을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강자는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보호해주며 살아가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짓누르고 올라서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어 주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흘러 넘치는 세상을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뱀다리2
:그러고 보니 대부분의 한국 온라인 게임 유저들은 저 위의 말과 비슷한 느낌으로 게임을 즐기는듯한 생각이 드네요.
게임 시스템 자체의 문제이기보다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의식에 문제가 더 있는듯 하네요.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