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궁금한 점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디아블로2와 같이 캐릭터가 전방위에 대해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2D 게임의 경우는 몇 방향의 캐릭터 스프라이트를 제작하는가?

(적어도 16방향, 많으면 32 혹은 그 이상의 방향을 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몇 방향으로 제작되며, 최소한 몇 방향은 만들어야 어색하지 않은가?)

 

2. 디아블로2의 캐릭터는 2D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모델링은 3D로 하되 3D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각 방향이나 모션에 맞게 2D로 샘플링해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맞는가?

(왜냐면 그 편이 2D로 일일히 그려서 제작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며 여러모로 효율적이기 때문.)

 

3. 그렇다면 한 때 각종 게임들에서 위와 같은 방식이 쓰인 것은 단순히 3D를 실시간으로 렌더링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적, 기술적 문제 때문이었나?

 

4. 만약 이와 같은 방식을 이용할 경우 굉장히 많은 스프라이트 양이 발생하는데 그렇다면 실제 구현시 메모리를 너무 많이 잡아 먹지 않는가? 그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나?

(디아2를 예로 들자면 온갖 다양한 종류의 몹들이 튀어 나와 바글바글 한 상황이 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생각해 보면 디아블로처럼 "2D 캐릭터를 전방위로 돌려도 어색하지 않은 게임"은 생각보다 적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예를 들자면 라그나로크 같은 게임은 8방향으로 제작되서 어중간한 왼쪽 아래로 이동 시키면, 남->남서->남->남서 이런 식으로 방향을 바꿔 가면서 이동을 했던 게 기억납니다.

 

혹시 아시느지 모르겠지만 서바이벌프로젝트라는 게임의 경우엔 전방위로 캐릭을 돌릴 수 있었는데, 이 게임도 어떤 식으로 제작됐는지 궁금하네요.

 

요즘은 게임들이 거의 다 3D로 제작되고, 주로 2D로 제작되는 스마트폰 게임들 중에는 이런 방식의 게임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참 궁금한데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알 방법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