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게임을 서사학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중 괜찮으신분이 이인화님이랑 한혜원님입니다 ㅇ_ㅇ
가볍게 읽으시고 싶으시면 살림지식총서씨리즈에 디지털 게임 스토리텔링과 한국형 디지털 스토리텔링 을 추천하겠습니다.

게임학쪽으로 접근하는 사람은 아직 좀 덜해서..

저분은 게임을 하면서 노가다를하지 않으시고 자신만의 역사를 쓰신느 분이겟군여 *^^*

음 저분 리니지2로 저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과연 울티마온라인에 빠져드셨다면 얼마나 많은 미사여구가 더 나왔을지.

뭐 이런식으로 접근하시면서도.. 사실은 사냥사냥사냥...(응?)
PC방에서 12시간 씩이나 하셨다니.. 대단한 열정이시네요;;

살림의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스토리텔링' 도 있다는;;

이 분이 길드워 스토리도 맡으신 거 아닌가요?

asdf//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리니지와 리니지2를
평가절하하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게임 중 리니지 보다 나은 게임이 몇개나
되겠고, 전 세계적으로 리니지보다 나은 게임이 몇개나 출시되었겠습니까?
한 30분 해보고, 한 30레벨 해보고, 죽어라 사냥만 해보고, 파티 맺어서 경치 올리다가
아이템 떨어지면 주어서 파티 깨고 달려버리고. 이런 분들이 리니지 2의 진정한 매력을
알 길은 없겠죠.
사실 저도 알 길은 없습니다. 20레벨짜리 마법사 엘프하나, 그리고 10레벨 짜리 각 캐릭터들 하나씩
총 16마리의 졸개들이 있습니다.
'이 정도의 게임, 나도 만들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리니지 2를 분석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이 게임을 디자인한 기획자들에게, 그리고 크리쳐들을 만든 디자이너들에게 감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자로서 리차드 개리엇이나 피터 몰리뉴 같은 식견을 지니지 않았다면, 함부로 말하는 것이
미안한 게임입니다.
게임 기획하시는 분들. 우리에게 리니지와 리니지2가 없었다면, 여러분들은 아마도 게임 기획자란
직업을 안 갖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되는 게임을

그저 깍아내리려하는 모습은 보기 안좋네요.

어떤게임은 다른게임보다 월등하다 이런 방식은 개인차 아닙니까

리니지가 없었다면 이렇게 비싼가격으로 게임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것을

아.. 이인화교수님이 그분이었군요. 예전 2003 디지털스토리텔링 컨퍼런스때 그분 강연을 들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아템베이에서 구입한 계정일겁니다. 그때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고랩계정 몇개 더 구입하셨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게임이 주는 실제 경험과 체험을 중요시하는 분인만큼 노가다는 그렇게 해서 많이 생략하셨으리라 보여지네요.

리니지2 확실히 국내에서 인기는 최고죠. 흥행면이나 여러 면에서도 리니지2보다 좋은 게임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인기있는 게임이 무조건 좋은 게임이라고만은 생각지 않습니다. 그건 모 카트게임을 통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나요 표절문제로 내내 시달리는.

리니지의 흥행은 게임성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요소들이 작용했다고 개인적으로는 항상 생각합니다. 바로 게임방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차츰 IT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질때, 언론에서 PC게임에 대해서도 연일 떠들어대고 평소에는 게임을 전혀 안 하고 관심도 없던 일반사람들마저 게임계로 끌어 들였습니다. 그 사람들은 당시 PC방에 널리 보급되었던 스타크래프트와 리니지를 즐기기 시작했고 가뜩이나 그 장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전략시뮬레이션과 RPG장르였던 스타크래프트와 리니지는 사람들을 다른 게임은 쳐다볼수도 없게끔 꽁꽁 묶어버렸습니다.
혹시 워크래프트1 혹은 듄2, 울티마, 둠 씨리즈를 처음 접했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모두 각각의 장르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고 그 뒤에 다른 모든 게임의 기반을 닦는 역할을 했고 결정적으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접했던 RPG는 패키지게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몇년간 즐겼습니다 -.,- 끝판 깨고 또 깨고. 그만큼 처음 접하는 장르 아니면 게임자체는 아무 이유없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1980년대 게임들이 그래픽이 좋고 치밀한 게임시스템이 있어서 그렇게 재미있게 즐기셨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 말은 리니지의 흥행은 그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만큼 꼭 뛰어난 게임성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다른 여러요소들이 같이 작용했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속타로 리니지2가 유행에 맞게 3D로 나왔죠. 하지만 리니지1을 즐기는 사람들은 계속 리니지1을 즐기지 거의 모두가 2로 옮겨오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처음 즐기는 게임... 그것이죠 생에 처음 즐겼던 게임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겁니다.
어찌보면 리니지1은 국내 MMORPG의 선구자역할을 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아니 선구자였죠. 둠과 울티마가 그랬듯이 많은 열성팬들을 만들어내었고 자신과 비슷한 모습의 아류작들을 만들어내었습니다. 하지만 바다건너에서 만든 게임들은 이미 리니지보다 더 재미있게 한 게임도 많은데 국내에서만은 그 게임들보다 리니지가 더 흥행을 하고 있으니 제작자분들이 보시기에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우물안개구리같다는 느낌도 받고 비꼬는 마음이 없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쨌든 3편이 제작된다니 이미 북미와 유럽시장에 길드워와 그외 게임들로 인지도도 넓혔고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이 있을테니 이번에는 국내에서의 흥행만이 아닌 세계적인 흥행을 해서 한국게임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합니다.

리니지1있던 유저가 리니지2로 흘러가지 않고,
리니지2만 즐기는 새로운 유저층을 만들어냈죠!!!
길드워 또한 새로운 유저층을 만들어냈고(약간 미흡하지만..)

역시 글쓰시는분다운 글

asdf // 본인이 리니지가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너무 일반화 하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