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3세대에 대한 루머와, (올해 상반기 내로 인텔칩을 넣은 녀석이 나온다는..)

레고 9398모델의 무기한(?) 임시품절 때문에,

저와 지름신께서 갈피를 못잡고 있는 와중에...


지름신께서 다시 꺼내고 있는 카드는..

스테레오 스코픽 3D 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3D모니터..

LG전자에서 나오는 27인치짜리 편광 3D모니터가 대략 32만원부터 시작하는데요.


제가 재작년에도 비슷한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링크)

근데 웃긴건 그때나 지금이나 3D모니터에 대한 하드웨어적 발전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거죠..


오히려 HMD(Head Mounted Display)쪽에서 오큘러스 리프트가 나오면서,

편광이나 셔터글래스 방식이 아닌 좌우 영상을 각각 보여주는 방식으로 스테레오 스코픽 3D를 구현하는 시대에 이르렀습니다.

근데, 오큘러스 리프트는 여전히 '베타'딱지를 달고있는 상태이고,

그런면에서 소프트웨어적인 지원도 조금은 제약이 있고요.


3D모니터의 선택기준에서 나름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이 화면 크기인데요.

가격대비 성능을 따져봤을 때 27인치가 제일 적당하다고 합니다.

근데, 어쩔수없이 극장보다는 박진감이 덜할 것이고,

아이맥스 3D보다는 훨씬 더 박진감이 떨어질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론 오큘러스 리프트로 3D영화를 보면 나름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시야각면에서는 아이맥스에 가까우니까요.


게다가 편광안경을 끼면 그만큼 어두워질수 밖에 없는데, (셔터글래스도 마찬가지)

오큘러스 리프트는 그런게 없으니까요..


당장 3D컨텐츠 체험을 위해서는 32만원짜리 27인치 3D모니터를 사는게 가장 빠르고 편하지만,

또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한 장점을 생각해봤을 때, 베타 딱지를 뗄때까지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상황에서 3D컨텐츠나 하드웨어적인 발달이 정체시기에 있다는 것도 그렇고요..


아무튼, 지름신님의 유혹을 뿌리치려고 노력중인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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