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는 2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총 6층 건물이고, 위층에는 주인집이 있습니다. - 전 5층 가장자리쪽 방입니다.
올 여름부터 간헐적으로, 벽에서 웅웅 하고 낮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이어지면 보통 몇시간씩 이어지구요.
여름에 시작된거라, 위층 주인집에서 에어컨 바꿨겠거니,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여름에는 꾹 참았습니다.
10월 달은 나름 무사히 넘어갔던거 같은데, 11월부터 다시 정체를 알수 없는 소리가 웅웅 거리기 시작하고 있어요.
더불어서 책상은 벽에 가까운지라, 한번씩 웅웅거리기 시작하면, 집중도 안되구요.
결국엔 참다못해 주인집에 연락을 했습니다. 위층엘 올라가 봤더니, 그냥 텅 빈 공간이더라고요. 제 방 말고 다른 방 위치에 창고가 하나 있구요.
거기에 냉장고가 큰게 하나 있는데, 혹시나 싶어 플러그를 뽑아 확인도 해 보았습니다. 일단 위층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내친김에 4층도 확인해보자고 하셨는데, 아직 안들어왔는지, 반응이 없어서 그냥 나중에 다시 울리면 연락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비슷한 일 당해보신 분들의 경험을 구해봅니다.
..더불어서 이 글 쓰는 와중에서 웅웅거리면서 방이 울리고 있네요...
저도 변전실인지 전기 관리 시설이랑 붙어있는 방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24시간 공진음인지 고주파음인지 웅하는 진동음이 벽과 바닥을 타고 울려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3M 귀마개 써서 겨우 잠을 잤죠. 그 소음이 뭐랑 같냐면 거리 돌아다니다보면 네모난 한전 박스 같은게 있는데 근처에 가면 똑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변압기) 학교 같은 시설 근처에도 있고요. 음...그런데 귀마개가 오래 사용하고 있으면 귀가 얼얼하고 간지럽고 귀찮아요...원인을 없애지 않는 이상 이사가는 수 밖에 없는데 이사를 가서도 옆집에 어떤 사람이 사느냐에 따라 환경이 계속 달라짐...현재 살고 있는 곳의 옆방에서는 자주 새벽에 방안에서 줄넘기와 진공 청소기 소리가 울립니다. (0시~2시...쩝..)
귀마개 참 쉽죠잉
단점은 세상과의 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