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지하철에 사람이 많을 때 문 앞에 있는 사람은 뒤의 내릴 사람이 내리기 쉽도록 정차역에서 잠시 내렸다가 다시 타는 것이 간단한 에티켓이다.

오늘 아침 사당역.
여느 때와 같이 문에다가 뽀뽀를 할 정도로 간신히 낑겨 탄 Pado군. (또는 Pado 아저씨)
방배역 도착.
뒤의 내릴 사람들을 위해 잠시 내린다. 사람들 내린다.
사람들 다 내린 다음에 다시 탄다.
그런데 왠 아가씨가 급하게 내려요 어쩌구 하면서 밀친다.
밀려서 또 내린다.
그 아가씨가 내리기도 전에 지하철 문이 닫힌다.
지하철 출발한다.
........
어?

지각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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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으로 태어나 게임 폐인으로 지는 중. 나의 게임 인생도 이제는 황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