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영화 ‘여친소’의 일본 흥행성공과 온라인골프게임으로 인기가 높은 ‘팡야’의 개발업체인 ‘엔트리브소프트’ 인수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는 등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IHQ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엔트리브소프트의 대주주인 김준영씨와 서관희씨를 대상으로 250만주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1285원으로 총 32억1250만원을 조달, 인수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한빛소프트가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팡야는 국내에서 (공개시범서비스) 오픈베타테스트 7개월만에 총회원수 300만명, 최고 동접자수 4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달 일본 파트너사 게임팟, 감마니아재팬을 통해 부분 유료화에 들어가는 등 최근 일본에서 일매출 1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성공하고 있다.

IHQ는 또 자회사 아이필름이 제작한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지난 11일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2억3000만엔(약 23억원) 수입과 16만6083명의 관객을 동원, 일본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의 첫 주말 스코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파이낸셜뉴스 / 차석록기자)